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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의 목판화 선禪과 마음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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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의 목판화 선禪과 마음
  • 전시장소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2F
  • 전시기간 2015-08-25 ~ 2015-10-18
  • 참여작가 장욱진
  • 관람료 2000
  • 주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문의전화 031-8082-4245
상세내용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장품 <선(禪) 시리즈 목판화집>은 1970년대 초 미술사학자 소호(小好) 김철순이 한국의 선禪사상을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의도로 구상한 판화집이다. 김철순이 글을 쓰고 화가 장욱진이 1973년부터 1975년까지 표지와 중계 3장을 포함한 25점 (본문 21점)의 그림을 그렸다. 판각은 김영균의 목판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당시 판화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인쇄가 늦어져 장욱진 사후 1995년 4월에 드디어 목판화집이 완성되었다. 선禪에 대한 21개의 화두는 민화풍의 간결하면서도 명쾌한 장욱진의 작품세계와 잘 부합되었고, 그림은 말로 전하기 어려운 불립문자(不立文字)의 철학인 선禪사상을 쉽게 이해하는 초석이 되었다. 특기할 점은 목판화의 바탕그림을 매직으로 그렸다는 것이다. 매직그림은 1970년대 당시 장욱진이 관심을 두고 연구했던 분야로 수많은 작품을 제작했다. 판화 또한 그가 직접 목판화를 제작할 정도로 새로운 표현양식에 대해 주저함이 없었다. 이렇게 제작된 <선(禪) 시리즈 목판화집>은 삶과 깨달음의 철학인 불교의 선禪과 장욱진의 이상적이고 심플한 예술정신이 만나 조용한 감명을 전해준다. ‘선禪이란 무엇인가?’ 마음에서 시작되는 물음은 김철순의 글과 장욱진의 그림을 통해 다시 마음으로 공명(共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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