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민소통

칭찬합시다


작성일 2020.07.01
[대표] - 시민소통 > 참여소통채널 > 칭찬합시다 상세보기 - 제목, 작성자,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온미희 님 칭찬합니다.
작성자 정현주
내용 저는 타 시에 살고 있는데 오늘 양주시청에 처음 방문하였고 칭찬의 주인공인 "온미희"님(명찰로 살짝 이름만 겨우 보고 와서 부서도 모르는;;) 때문에 참으로 따뜻한 기억 품고 돌아와서 본인 인증 해가며 글 남깁니다.

단순하게 우연히 폰을 주웠고 연락온 주인에게 건네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될 수 있지만 몸에 베인 선한 에티튜드와 마인드가 분명 남 달랐기에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전일 점심저녁도 못 먹고 야근으로 지친 몸을 버스에 태워 퇴근하던 길 휴대폰을 두고 내리게 되었고, 당황하여 통신사와 버스회사에 연락하고 두고 내린 폰에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하였으나 연결이 되지 않자 밧데리가 얼마 남지 않은 걸 알고 있었기에 이데로 잃어 버리는 것인가 불안하고 걱정이 쌓여 갈 즈음,,마지막이란 마음으로 걸었는데..드디어 연결이 되었습니다. 밤 11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 무색하게도 수화기 너머의 너무도 상냥한 목소리(감동) 마치 알고 지낸 지인이 내일처럼 걱정하는 톤으로 전화 걸려오기를 계속 기다렸다고 해 주었는데,,그 말 안에 '맘 많이 졸였죠~ 제가 잘 보관하고 있으니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요' 라고 말하는 듯이 느껴졌습니다.

보통 폰 잃어버려 찾게 되면 보상을 바라거나 (기본 왕복 교통비 요구), 최근 주변에서 폰 분실 후 습득한 분이 우체통에 넣어서 그 폰이 다시 올 때까지 임대폰 구해서 쓰고 반납하는 경우도 보았고, 잃어버리면 그 날 새벽 바로 중국행 바다를 건너고 있는 걸 직접 경험했던 저로써는 아.. 아직 이런 분이 계시구나~ 사회 도덕과 질서가 이렇게 지켜지는 구나 그 안에 내가 살고 있구나~참으로 행복했습니다. 남일에 괜시리 관여해서 귀찮아 질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누가 가져갈까봐 챙겨서 저와 같은 맘으로 연락 기다리고, 내 가족 일인것처럼 걱정해주고, 가르쳐주기 난감한 본인 폰 번호까지 알려주며 안심시켜준 이 분을 어찌 칭찬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덕분에 저는 걱정없이 잠들 수 있었고, 아침에 바로 건네 받고 일상생활에 불편함 없이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모두 아실거에요~폰 없으면 버스/지하철 교통 시간도, 은행업무도, 긴급이메일, 문자 확인을 놓쳐서 벌어질 수 있는 난감한 상황들.. 그 모든 것을 막아주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게 해 주신 "양주시청 온미희 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파일
댓글 쓰기
나도 한마디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