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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의 그림편지 - 선물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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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의 그림편지 - 선물
  • 전시장소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전관
  • 전시기간 2014-09-26 ~ 2015-01-18
  • 참여작가 장욱진
  • 관람료 500원~2000원
  • 주최 양주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 문의전화 031-8082-4245
상세내용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는 개관 후 첫 번째 주제기획전시로 <장욱진의 그림편지- 선물>전을 개최한다. 화가 장욱진은 나무, 집, 새, 아이, 가족 등 일상적인 소재를 순수하고 소박하게 그려내 그만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정립한 화가이다. 특히 가족은 그에게 있어 중요한 모티브이자, 창작활동의 원동력이었다. 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한 그림편지 유화 20점, 매직화 50점, 먹그림 13점 등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 편의 에세이를 보는 것과 같은 서정적이고 일상적인 그의 그림편지를 통해 화가 장욱진과 그의 예술세계를 보다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장욱진의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가족’과 그의 마음을 전하는 ‘그림선물’, 순수한 어린이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우화의 세계’,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스티커 체험’,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되었다. 특히 ‘스티커 체험’은 화가 장욱진의 작품속으로 들어가 직접 삽화그림 스티커를 붙여서 작품을 완성하는 것이고,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의 가족에게 그림편지나 손 편지를 써보는 참여공간으로, 우수한 그림편지나 편지글을 선정하여 ‘장욱진상’을 수여하고 에세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장욱진의 그림편지- 선물>전은 화가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의 이해와 더불어,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섹션 1 : ‘가족’ 장욱진 그림편지의 대상은 주로 가족을 향해있다. 일상적인 소재에 특별한 감성을 담아낸 그의 작품에서 화가가 가족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을 느낄 수 있다. 섹션 2 : ‘그림선물’ 화가 장욱진의 그림선물은 가족을 포함하여 가까운 지인들에게 전달되었다. 그만큼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하는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소중한 선물인 것이다. 이러한 그림선물은 화가의 예술세계는 물론 그의 삶과 철학이 잘 녹아있다. 섹션 3 : ‘우화의 세계(삽화그림)’ 장욱진 그림산문집 『강가의 아틀리에』중 “우화의 세계”삽화와 1955년 제작한 동요『날이 샛다』에 나오는 삽화그림을 통해 장욱진의 순수하고 동심어린 아이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다. 섹션 4 : ‘스티커 체험’,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스티커 체험’은 화가 장욱진의 작품속으로 들어가 직접 삽화그림 스티커를 붙여 작품을 완성하는 체험이다. -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의 가족에게 편지를 써보는 참여공간으로,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작가약력] 장욱진(張旭鎭, 1917-1990)은 박수근, 이중섭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서양화의 거장 중 한명이다. 1917년 충남 연기군에서 태어난 장욱진은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유영국 등과 함께 2세대 서양화가에 속한다. 그는 어릴 적부터 그림을 대하는 태도가 남달랐다. 몸을 온통 새까맣게 칠하고 눈만 하얗게 그린 까치로 최하점수를 받았으나 일본인 미술선생의 배려로 까치 작품을 “전일본소학생미전”에 출품하여 1등상을 받는다. 그는 부상으로 수여된 유화물감을 가지고 유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이후 조선일보사가 주최한 제2회 전조선 학생미술전람회(1937)에서 최고상을 수상하였고, 1939년 동경제국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하여 본격적으로 화가가 되는 길로 들어선다. 한국전쟁 이후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1954-1960)로 일하였으나 6년 만에 작품창작을 위해 스스로 그만두고 자연과 더불어 살며 동화적이고 심플한 선 표현과 독창적인 색채를 선보였다. 1963-1974 덕소, 1975-1979 명륜동, 1980-1985 수안보, 1986-1990 용인 마북리의 화실에서 작품활동을 하였고, 1990년 12월 27일 74세로 선종하였다. 장욱진은 “나는 심플하다”라는 그의 말대로 체면과 권위에서 벗어나려고 애썼고 평생을 아이, 어른 모두 좋아하는 단순한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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