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명 | 장욱진 |
|---|---|
| 작품명 | 집과 아이(The House and a Child) |
| 제작연도 | 1959 |
| 재료 | 캔버스에 유채 |
| 규격 | 45.5×27 |
| 부문 | 회화 |
| 관리번호 | 1-PA0023 |
| 내용 |
1959년 제8회 <국전>에 화가가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초대작으로 출품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화가의 그림이 폴 클레의 작품형식과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 대표적인 예이다. 인물과 대상을 몇 개의 선과 기하학적 도형만으로 간단하게 표현하는 어린이 그림 같은 단순화의 조형 방식에서 클레의 그림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클레와 장욱진의 그림이 형태상 어느 정도 공통점을 보일지는 몰라도 그림이 추구하는 바는 서로 다르다. 클레는 많은 경우 각각의 기하학적이고 때로는 비정형적 형태들이 만나 환상적이고 무의식적인 화면을 창출한다. 그러한 내면적 심상의 표현에는 독자적 상징체계만 있을 뿐 도상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장욱진의 경우에는 유아적 발상으로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사물, 혹은 인물을 단순화하고 간소하게 표현하면서 좀더 서정적이고, 많은 경우 서술구조를 갖는 화면을 창출한다. 이는 한 시대의 공통적 언어로 기능할 수 있는 도상학적 요소를 갖는다는 것으로, 바로 클레와 다른 부분이다. 그동안 섣불리 혹은 피상적으로 화가의 작품이 클레의 영향을 받은 것처럼 기술한 일부 평론가들의 의견은 이러한 측면만 보더라도 수정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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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진, 집과 아이(The House and a Child), 캔버스에 유채, 45.5x27cm, 1959,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소장, 1-PA0023.jpg- 이전글 가족도 (A Family Portr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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