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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품 > 뉴 드로잉 프로젝트 > 3회 상세보기 - 작가명, 작품명, 제작연도, 재료, 규격, 부문, 관리번호, 내용, 파일 제공
작가명 손지혜
작품명 얽매이다_ 近
제작연도 2017
재료 장지에 채색, 먹
규격 31.7×41
부문 드로잉
관리번호 3-ND0161
내용 기억은 잠재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관계로부터 온 상처받은 과거의 기억들은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특히 한번 상처가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완전한 망각이 불가능하다. 작품에 나타난 얽혀 있는 거대한 실뭉치는 마음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상처덩어리를 구체적인 형상으로 나타낸 것이다. 특정한 사건이나 상황보다는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기억들로 인한 답답하고 괴로운 감정을 실 뭉치에 담아내었다. 일상의 사물인 의자는 사람의 존재를 나타내고, 과거의 기억들의 정체된 시간상을 표현하기 위해 배경에 색을 쌓아 올리고 닦아내는 것을 반복하며 축적된 느낌을 주었다. 멜랑콜리 중 상처를 받아들이고 인정하기를 거부하면서 그 상태의 정체되어 있는 일종의 집착을 화면에 드러내려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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