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문화관광

홍지는 고려말의 충신으로 자는 명철, 본관은 남양이다. 고려 말 임진도승으로 재임하던 중 조선왕조가 개국되자, 숨어서 나오지 않았고, 태조 이성계가 사재직장의 벼슬을 내렸으나 출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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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이 별세한 뒤 후손들이 후환을 염려하여 사재직장의 벼슬을 명정과 묘비에 사용하여 태종이 이 사실을 확인한 뒤부터 그 후손들이 조선왕조에 등용케 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묘역에는 신 구묘비 2기와 상석 향로석과 좌우에 망주석이 있으며, 묘 바로 앞에는 정부인개성왕씨의 묘가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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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비의 음각으로 보아 1770년(영조46)에 건립되었음을 알 수 있다. 구비와 나란히 서 있는 신비는 최근에 건립된 것으로, 팔작 지붕형의 옥개와 장방형 비좌를 갖추었고 비신은 오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