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마당

청소년 세상


정보마당 > 청소년 세상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제공
제목 ‘동상이몽’이 권한 건전한 다이어트… “굶는 게 능사는 아냐”
내용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권하는 메시지가 공개됐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에서는 굶는 다이어트를 하는 딸이 걱정이라는 엄마가 등장했다.

주된 고민은 딸의 다이어트에 대한 강박증이었다. 움직이지도 않으면서 몸무게 줄이는 데에만 급급한 딸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막상 스튜디오의 딸의 모습은 심한 다이어트를 결심할 정도로 심각해보이지 않았다. MC 유재석과 패널들 또한 보기 좋다며 다이어트를 말렸다. 하지만 딸은 “제가 원칙주의자다. 하루에 200g 빼기로 결심했다”라며 계획을 밝혔다.

공개된 영상 속 딸의 모습은 심각해보였다. 특별한 운동을 하지는 않으면서 물을 뱉고 손톱을 깎고, 심지어는 머리카락을 자르는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는 “차라리 거식증에 걸리고 싶다”라는 발언으로 패널과 엄마를 놀라게 했다.

딸이 이렇게까지 다이어트에 강박증을 가지게 된 데에는 여러 계기가 있었다. 초등학생 때부터 자신을 놀리던 친구들, 알게 모르게 느껴지던 시선들 등이 었다.

패널로 출연한 정아름 트레이너 또한 다이어트에 앞선 문제점을 지적했다. 자신의 매력포인트가 뭐냐는 질문에 외국 청소년들은 척척 말하는 반면, 한국의 청소년들은 없다고 대답한다는 것이다. 그는 “자신의 매력은 뒷전이고 살 빼면 송혜교, 전지현이 된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착각이다”라며 “매력을 모른 채 살만 빼면 그저 매력 없이 부피만 작아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라고 했다.

방송 말미에 딸은 운동으로 건강하게 살을 빼기로 엄마와 약속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전문보기: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9802291&code=61181111&cp=nv
파일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