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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춘

  • 관리번호 SC 0097
  • 작품명 조춘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65
  • 재료
  • 규격 66.5x22x22cm

작품설명

<조춘>(1965)은 한 여인이 어깨에 손을 얹고 기쁨의 표정을 취하고 있는 형상의 브론즈 조각이다. 작품 제목 ‘조춘(早春)’은 ‘이른 봄’이라는 뜻으로 이른 봄을 맞이하며 설레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한 여인을 형상화하였다. 인물은 몸을 비틀어 전체적으로 곡선형의 동세를 부여하고 있는데, ‘무브방(movement)’을 중시하던 작가의 의도가 녹아있다. 인물C:\Users\user\Desktop\연구원 폴더\0.민복진 사진(작품, 인물)\SC 0001~0205 고해상도의 표정과 더해 정적인 포즈가 역동성을 얻는다. 또한, 인물에 대한 세부 묘사는 극대화되지 않아 인체의 생동감이 더욱 배가된다. 같은 해 조각 작품으로 제작 전 그린 수채화 밑그림이 남아있는데, 작가가 세부 묘사보다 인체의 동세에 집중하였다는 점이 표현되어 있다. 민복진은 인체를 중심으로 구상조각을 해온 작가로, 인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인체 드로잉, 조각이 여럿 남아있다. 대학교 재학시절 <나부 습작>(1954)으로 여성의 인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역량을 쌓아왔으며, <소곡>(1960), <회억>(1968) 등에서 여체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청동 작품의 석고 원형이 남아있고 민복진의 작품 제작과정을 살필 수 있다. 두 작품이 형상은 일치하지만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석고 원형으로 청동으로 주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