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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엄마

  • 관리번호 SC 0123
  • 작품명 아기와 엄마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73
  • 재료 브론즈
  • 규격 45.5x45x26.5cm

작품설명

<아기와 엄마>(1973)는 아기를 품속에 안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을 표현한 브론즈 조각이다. 아이는 엄마의 무릎에 앉아 몸통을 거의 눕힌 채 어머니를 바라보고 있다. 어머니의 시선 역시 아이를 향하고 있으며 팔을 길게 뻗어 아이를 지탱하고 있다. 어머니의 등, 팔, 그리고 다리까지 부드러운 곡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한쪽 무릎은 비스듬히 세워두었지만, 다른 한쪽은 바닥에 두어 자세가 주는 안정감을 취하고 있다. 인물은 최대한 단순화되어 있는데, 이는 민복진 조각의 공통적 조형적 특징이다. <아기와 엄마>에서 어머니와 아이의 몸은 양감을 통해 구분되지만 결국 하나의 덩어리로 귀결되는데 민복진의 작품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처리 방식이다. 민복진의 작품세계는 휴머니즘에 근거하여 정감이 넘치는 인간상으로 설명되는데, 작품에서 주로 두 명 이상의 대상이 서로 융합된 형태로 보이는 것 역시 이를 표현하기 위함이다. 마치 두 인물의 형태적 구분은 무의미한 듯, 하나의 형태로 융합되는 모습이다. 또한 인물 간의 시선이 서로를 향하고 있어 따뜻한 정을 보여준다. 어머니와 아이는 그의 작업 전반에서 나타나는 소재로, 인간의 근원적이고 원초적인 사랑의 상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