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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와 엄마

  • 관리번호 SC-m0003
  • 작품명 아기와 엄마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76년 이전
  • 재료 테라코타
  • 규격 8x7.5x4cm

작품설명

〈아기와 엄마〉(1976년 이전)은 엄마가 아기를 자신의 한쪽 무릎에 앉히고 다른 한 쪽 다리로 지탱한 모습을 연출한 소품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한눈에 엄마의 자세를 파악하기 쉽지 않은 이유는 무릎으로 바닥에 굽힌 왼쪽 다리와는 다르게 오른쪽 다리가 과장되게 뒤쪽으로 뻗어 있기 때문이다. 양쪽 다리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접힌 부분은 깊은 선으로 표현하여 형태를 가늠할 수 있게 하였다. 실제로 취하기 어려운 동작임에도 불구하고 불편한 자세로 아기를 향해 행복한 미소를 짓는 엄마의 표정으로 말미암아 모성으로 이를 극복한 듯 하다.
눈과 입, 가슴과 같은 신체 표현은 있으나 매우 단순화시켰으며, 두 팔은 아기의 몸을 감싸며 자연스럽게 아이의 몸과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다. 아기의 경우 엄마의 오른팔 밑으로 두 다리를 뻗은 듯이 보이나 엄마의 자세처럼 아이의 신체도 변형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민복진의 형상은 사실적 형상에 근간을 두면서도 추상적인 차원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