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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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상

  • 관리번호 SC-m0027
  • 작품명 모자상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76년 이전
  • 재료 테라코타
  • 규격 11.5x7x7.5cm

작품설명

〈모자상〉(1994년 이전)은 엄마가 아기를 왼쪽 무릎에 앉히고 있는 모습인데, 같은 형상 두 점 중에서 테라코타 작품이 원형으로 추정된다. 이 모자상은 얼굴 부분이 어깨와 연결되어 늘어진 물방울의 상단 끝처럼 표현되어 있으며, 얼굴과 가슴 이외의 인체 표현은 과감하게 생략하였다. 특히 엄마의 얼굴은 목이 상체와 연결되어 얼굴만 삼각형으로 돌출되어 있으며, 가슴도 오른쪽으로 기울여진 상체처럼 한쪽이 쳐져 있다. 하체는 무릎을 정면으로 포개어 앉은 듯 발끝이 뒤편에 살며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기가 안겨 있는 모자상의 경우 아기의 팔은 따로 표현되지 않으나 이 작품의 경우 아기의 오른손이 비교적 짧게 표현된 엄마의 왼손과 맞잡고 있다. 그런데 엄마의 오른팔에는 깊고 비교적 넓이가 있는 상처와 같은 표면이 나타나는데, 팔과 다리를 구분하기 위한 흔적임과 더불어 인생과 육아의 고난과 아픔을 몸에 새긴 모성애를 동시에 새겼음을 유추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