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석고 원형(모자상)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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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원형(모자상)

  • 관리번호 SC-m0065
  • 작품명 석고 원형(모자상)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94년 이전
  • 재료 석고
  • 규격 6.7x7x4.5cm

작품설명

〈석고 원형(모자상)〉(1994년 이전)은 엄마의 품에 아이가 안겨있는 상반신의 모자상으로, 작품의 원형이라기보다는 소형 마케트로 판단된다. 전체적으로 삼각형 형태이며 그 꼭짓점에는 엄마의 얼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나 유실되었다. 아기는 엄마의 품에 안긴 채 얼굴을 바깥으로 빼내 밖을 보고 있는데, 세상이 궁금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엄마의 젖가슴 이외에는 신체 표현은 대부분 생략되어 있으나 과감하면서도 깊은 획으로 아이를 받치고 있는 팔과 손을 표시하여 인체를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드러냈다. 또한 엄마의 삼각형 구도의 양팔 안쪽과 상반신 뒷면의 중심 부분을 제외한 부분에 반복적인 선묘로 음영을 표현했다.
이 석고 원형은 비록 엄마의 얼굴은 소실되었으나 아이를 품 안에 안고 있는 상반신 모자상의 한 유형을 보여준다. 이와 유사한 형태와 구도, 주제를 가진 대리석 작품이 남아 있는데, 하나는 1984년 현대화랑에서 열린 제1회 개인전 《민복진 조각전》 브로슈어에 실린 〈모자상〉(연도미상)과 1980년대에 제작된 동일한 제목의 작품이 있다. 다만 이 두 작품에 비해 석고 원형은 표현을 더욱 단순화시킨 점에서 차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