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합성수지 원형(사랑, 1988)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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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원형(사랑, 1988)

  • 관리번호 SC-m0098
  • 작품명 합성수지 원형(사랑, 1988)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합성수지
  • 규격 47x37x31cm

작품설명

<사랑>(1988)은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자의 모습을 둥글고 단순하게 조형한 뒤 브론즈로 캐스팅한 작품이다. 어머니와 아기가 마주보고 있는 얼굴 외에는 양감의 구분과 세부 표현을 모두 생략하였고 하나의 유기적인 덩어리로 환원시켜 모난 곳 없는 형태로 조형했다. 어머니와 아기의 어깨 그리고 어머니와 아기의 몸으로 이어지는 흐름은 원을 이루고, 작품의 안과 밖을 잇는 뚫린 공간의 입구처럼 보인다. 이 뚫린 공간은 다양한 외부 환경을 작품 안으로 끌어오는데, 이때 이 공간은 비스듬하게 뚫려 작품 안팎으로 순환하는 공간을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민복진은 이 작품의 내부를 거칠게 마무리한 반면, 외부 표면을 특별히 광이 날 정도로 매끈하게 처리했다. 이러한 표면 질감의 대비로 인해 조각 안과 밖의 관계 그리고 유기적인 순환이 더욱 부각되면서 민복진이 조각 속의 공간을 탐구하고자 했던 흔적이 역력하게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