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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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원형(해후, 1960)

  • 관리번호 SC-m0104
  • 작품명 석고 원형(해후, 1960)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석고
  • 규격 59x14x12cm

작품설명

민복진의 1960년 작품 <해후>의 석고 원형이다.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 있지만 문헌을 통해 단순화된 두 인체가 서로를 안고 있는 구상 조각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인체의 몸통을 길게 늘여 마주하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몸의 자연스러운 곡선으로 타원형의 안정감 있는 외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두 인체의 사이에 네가티브 공간을 마련해 작품 외부와의 소통 공간을 만들어내고 있다. 위쪽에는 머리가 마주하고, 아래쪽의 다리가 교차되어 조각의 균형감을 형성하고 있다. 손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는 없지만, 마주하는 상대의 몸에 결합되어 있어 뜨거운 해후를 한층 더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후>는 2011년 구술채록을 통해 작가가 언급한 작품으로, 분단국가로서 이산가족이 상봉했을 때의 감정을 조각이라는 매체로 표현한 작품이다. 작가는 인체를 통해 그리움과 반가움이 담긴 만남의 순간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조각이라는 매체의 공간감을 살리고자 두 사람 사이에 원형의 네가티브 공간을 내어 투과성을 높였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