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합성수지 원형(사랑, 1987)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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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수지 원형(사랑, 1987)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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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원형(사랑, 1987)

  • 관리번호 SC-m0118
  • 작품명 합성수지 원형(사랑, 1987)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합성수지
  • 규격 45x35x24cm

작품설명

<사랑>(1987)은 어머니와 아기를 반추상적으로 조형화한 작품이다. 정면 중앙 부분에 어머니의 손이 소략하게 표현되어 있어 어머니가 양팔로 아이를 감싸고 있는 상황임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이때 어머니가 양팔로 아기를 감싸면서 생긴 공간은 어머니의 포근한 사랑을 시각화하면서 동시에 이 조각의 네거티브 공간으로서 조형의 즐거움으로도 기능한다. 이 작품의 외곽에 해당되는 어머니의 신체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한 사각형으로 설정되었고, 이에 대한 변주로 아기의 신체는 작품의 내부, 즉 어머니의 몸으로 만든 뚫린 공간 사이를 관통하고 있다. 하나의 덩어리로 조각된 작품 안에서 작품의 외곽과 내부 공간이 대조를 이루게 된 것이다. 단순화되고 변형된 신체 표현은 아기와 어머니의 관계에 더욱 집중해 감상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민복진이 구상조각의 조형원리에 대해 치밀하게 탐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후 민복진은 이 작품의 도상을 응용해서 공공조형물 <사랑>(2001)을 제작해서 경상남도 산청군에 위치한 생초국제조각공원에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