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1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1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2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3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4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5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1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1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2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3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4
  • 석고 원형(조춘) 이미지5

석고 원형(조춘)

  • 관리번호 SC-m0145
  • 작품명 석고 원형(조춘)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석고
  • 규격 70x25x23cm

작품설명

석고 원형(조춘)은 한 여인이 어깨에 손을 얹고 기쁨의 표정을 취하고 있는 청동 조각의 석고 원형이다. 작품 제목 ‘조춘(早春)’은 ‘이른 봄’이라는 뜻으로 이른 봄을 맞이하며 설레는 표정을 짓고 있는 한 여인을 형상화하였다. 인물은 몸을 비틀어 전체적으로 곡선형의 동세를 부여하고 있는데, ‘무브방(movement)’을 중시하던 작가의 의도가 녹아있다. 인물의 표정과 더해 정적인 포즈가 역동성을 얻는다. 또한, 인물에 대한 세부 묘사는 극대화되지 않아 인체의 생동감이 더욱 배가된다. 같은 해 조각 작품으로 제작 전 그린 수채화 밑그림이 남아있는데, 작가가 세부 묘사보다 인체의 동세에 집중하였다는 점이 표현되어 있다. 민복진은 인체를 중심으로 구상조각을 해온 작가로, 인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인체 드로잉, 조각이 여럿 남아있다. 대학교 재학시절 <나부 습작>(1954)으로 여성의 인체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역량을 쌓아왔으며, <소곡>(1960), <회억>(1968) 등에서 여체를 중심으로 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이 작품은 청동 작품의 석고 원형이며, 민복진의 작품 제작과정을 살필 수 있다. 두 작품이 형상은 일치하지만 크기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석고 원형으로 청동으로 주조하면서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