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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 원형(남강 이승훈 선생상)

  • 관리번호 SC-m0158
  • 작품명 석고 원형(남강 이승훈 선생상)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석고
  • 규격 85x76x52cm

작품설명

남강 이승훈(南岡 李昇薰1863-1930)은 3.1 운동의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오산학교를 설립한 교육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다. 오산학교 졸업생을 주축으로 각계각층의 성금을 모아 이승훈 생일 110회가 되는 1974년 10월 3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동상을 세웠다. 전신상으로 세워진 동상은 민복진이 제작했다. 동상은 좌대 3.5m, 동상 4m 크기로 당시 동상 정면의 대자는 박정희 대통령의 작품이다. 석고 원형은 이승훈의 흉상으로, 전신상의 부분으로 제작된 원형이다. 실제로 제작된 동상에서는 안경이 쓰여 있어 따로 제작해, 얼굴에 안경을 붙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 설치된 동상은 서구식 양복을 입고 안경을 쓰고 수염을 기른 모습에서 생전 이승훈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작가는 구술 채록을 통해 사실적 묘사가 동상 제작의 선행 사항이었음을 언급하고 있다.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에서 이승훈의 전신 모형을 소장하고 있어 공공조형물로서 동상 제작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