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장품

  • 합성수지 원형(애상, 1991)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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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성수지 원형(애상, 1991) 이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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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원형(애상, 1991)

  • 관리번호 SC-m0160
  • 작품명 합성수지 원형(애상, 1991)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연도미상
  • 재료 합성수지
  • 규격 240x79x56cm

작품설명

〈사랑〉(1986)은 엄마가 아기를 안고 서 있는 작품으로, 합성수지 원형이 현존한다. 돌로 제작된 이 작품은 엄마는 아이를 향해 고개를 90도 꺾어 내려다보고 있으며, 아기는 그런 엄마를 향해 수직으로 머리를 들어 올려다보고 있다. 모든 인체 표현은 생략된 반면, 두 인물의 눈과 입은 정확하게 표현하여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교감을 하고 있은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두 인물의 표정이 미소 짓고 이야기하는 듯하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기다란 직육면체의 구조화된 형태를 갖춘 이 모자상은 엄마와 아이의 얼굴을 하나의 고리처럼 표현하였으며, 엄마가 아기를 안고 있는 지점에 가로 선을 깊게 넣어 허리 부분을 구분하였다. 또한 수직으로 떨어지는 선을 제외한 나머지 모서리들은 모두 완만한 곡선으로 처리하여 모성의 부드러움을 드러낸다.
한편, 이 작품과 동일한 형태와 구도의 연작을 민복진은 지속적으로 제작했는데, 특히 이 작품의 경우 음영을 수많은 선묘들로 채우는 다른 작품과는 다르게 일정한 간격의 갈퀴가 있는 스크래퍼 형태의 도구를 사용하여 신체 안쪽과 바깥 쪽에 깊고 진한 일정한 선들로 작품의 곳곳을 채우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