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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수지 원형

  • 관리번호 SC-m0179
  • 작품명 합성수지 원형
  • 작가명 민복진
  • 제작년도 1994년 이전
  • 재료 합성수지
  • 규격 36x67x20cm

작품설명

합성수지로 제작된 조각 원형은 어머니와 아이로 구성된 모자상으로, 어머니의 다리 부분이 파손되었다. 작가는 작품 제작 전에 원형을 만들어 완성작을 제작하는 데 활용했는데, 이 점 역시 표면에 격자무늬가 그려져 있어 원형임을 짐작할 수 있다. 선은 덩어리를 깎아 나가는 조각 특성상 한번 실수하면 수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격자는 원형을 가능한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위치와 비례의 기준점을 제시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추후 작품의 확대와 축소 시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원형은 어머니가 팔을 기대어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어머니의 팔과 다리는 지면과 삼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몸체는 완만한 곡선으로 팔과 다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 아이가 어머니의 다리에 편하게 기대앉아있는 모습이 낮은 언덕에 걸 터 앉아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 어머니와 아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사랑으로 충만한 원형의 공간을 형성해 준다. 단순한 인체로 구성된 그의 작품은 모자의 교감 어린 자세와 눈 맞춤으로 차가운 조각의 재료를 따뜻한 공간으로 채워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