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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개관전 《민복진, 사랑의 시대》
작성자 관리자
내용 ○ 양주시립미술관(관장 이계영)은 2022년 3월 4일(금)부터 2022년 10월 30일(일)까지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개관전 《민복진, 사랑의 시대 Min Bokjin, The Era of Love》를 개최한다.

○ 민복진(閔福鎭, 1927~2016)은 반세기가 넘는 세월 동안 한국 현대조각을 이끌며 한결같이 어머니의 사랑, 가족간의 조화를 무한한 영감의 대상으로 삼아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 이번 전시는 한국 조각사에 한 획을 그은 민복진의 업적과 철학을 기리고 인체 구상조각의 정수라고 불리는 그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 전시는 크게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은 ‘사랑의 공간’을 주제로 브론즈와 돌 조각이 주를 이루며, 2층은 ‘사랑의 시간’을 주제로 초기작품부터 말년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돌, 브론즈 작품과 함께 조각 원형(Prototype)이 높이 5미터의 개방형 수장대에 전시되었다.
- 민복진 자택의 정원 공간을 참조한 1층 전시장은 모자상을 중심으로 1960년대 작품부터 2000년대 작품까지 총망라하여 87점을 선보인다.
- 2층은 개방형 수장고 이면서 동시에 전시공간으로 작품의 원형과 돌, 브론즈 작품 144점이 함께 전시되어 있다.

○ 또한 민복진의 삶과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2층 전시실에서 인터뷰 영상<민복진, 사랑의 시대를 조각하다>(2022) 상영과 민복진, 조각미술과 관련된 예술서적을 모아놓은 <룰라바이 라이브러리>가 운영된다. 그 밖에도 민복진 연구 활성화를 위한 학술 세미나,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 이계영 양주시립미술관장은 “이 전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이 미덕인 지금의 시대에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며 일관된 삶과 예술을 추구한 민복진의 예술정신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울림을 전하고자 했다” 라며, “이 전시를 시작으로 민복진이 활동했던 당시의 시대적 상황들과 그의 업적을 연구함으로써 지역 미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나아가 한국 현대조각사 연구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해 본다”라고 말했다.

○ 본 전시는 사전 예약없이 관람 가능하며, 전시 관람 일정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양주시립민복진미술관 홈페이지(yangju.go.kr/minbokjin/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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