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아이와 외출하면서 두뇌 자극하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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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외출하면서 두뇌 자극하는 법
아이와의 나들이, 부모는 단순히 외출한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아이는 모든 외출에서 배우는 것들이 매우 풍부하다. 아이와 나가기 전, 잠깐만 생각해본다면 외출을 학습과 얼마든지 접목할 수 있다. 어디서든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습관만 들이면 된다. 장소별로 아이 두뇌를 자극할 수 있는 비법을 '하루 10분 엄마표 지능코칭'(클레어 고든, 린 허긴스 쿠퍼 저, 아름다운사람들, 2014)을 참조해 정리해봤다. ◇ 슈퍼마켓 언제 어디에서 쇼핑을 하든, 무엇을 살지 그리고 식품은 어디서 생산됐는지 이야기한다. 포장에 있는 상표나 스티커 혹은 매장에 진열된 물건들을 보자. 그리고 여러 지역, 여러 나라에서 생산된 식품에 대해 아이에게 물어본다. 예를 든다면 '파인애플이나 바나나 같은 특정 작물은 왜 재배할 수 있는 나라와 없는 나라가 있을까?', '열대 과일과 채소가 어떻게 우리 동네까지 왔을까?', '누가 길렀을까?'라는 식으로 말이다. 그런 다음 외국에서 온 농산물을 조금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아이와 함께 맛보며 이 과일과 채소는 어디에서 재배됐는지 지도를 보고 찾아본다. 또 신선 식품의 색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자. 딸기의 빨강과 체리의 빨강은 똑같은 빨간색일까? 오렌지와 체리 중에서 어느 쪽이 더 진한 붉은색일까? 아이가 이름을 댈 수 있는 '초록색' 채소는 몇 가지인가? 먹어본 적이 없는 식품을 찾을 수 있나? 그 식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떤 맛일지 아이와 함께 추측해본 다음, 집으로 돌아와 누구의 짐작이 맞았는지 확인해본다. ◇ 산, 숲, 해변, 계곡, 연못 자연은 주변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간단한 안내서를 들고 가까운 산이나 숲으로 가 나무와 나뭇잎, 식물, 곤충을 확인한다. 나뭇잎 색이 변해가고 있다면 왜 그런 현상이 일어나는지 함께 알아보고, 나뭇잎을 모아서 나뭇잎 관찰 일지를 만들어본다. 해변에서도 손쉽게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와 함께 모래성을 만들면서, 크기를 어림하고 길이를 재고 다양한 모양을 보며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 또한 아이에게 돌멩이와 모래를 보여주며 움직이는 파도가 어떻게 돌멩이를 모래로 바꾸는지 이야기해주자. 계곡에서는 수영을 할 수 있고, 이와 별도로 과학 수업도 할 수 있다. 수영 튜브를 이용해 물에 뜨는 것과 가라앉는 것을 설명해준다. 아이에게 물에 떠보라고 한 후, 부력에 대해 말해준다. 주변을 산책하면서 물속에 사는 식물과 동물을 자세히 관찰하고, 먹이사슬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다. 계곡이나 연못에 갈 때 스케치북과 크레파스를 가져가면 아이는 자연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 아이와 함께 계곡 혹은 연못에 대한 시도 지을 수 있다. 시를 지을 때는 묘사하는 대상을 연상시키는 의성어 표현을 하면 좋다. 예를 들어 '계곡에서 참방참방 물이 튀어요'나 '연못에서 잉어가 펄쩍펄쩍 뛰어요', '연못에는 찰팍찰팍한 진흙이 있어요'처럼 말이다. ◇ 박물관과 미술관 박물관 견학을 하면 곤충, 공룡, 우주여행 등 정말로 아이의 관심을 끄는 주제가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다. 박물관에 가기 전에는 조사해야 할 궁금한 것들을 생각해보고, 박물관에 간 뒤에는 탐정 놀이를 해본다. 예를 들어 공룡 전시회에 갈 계획이라면 공룡 색깔 등 구체적으로 추리해야 할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그리고 미술관에 갈 때는 스케치북을 챙겨 간다. 아이는 좋아하는 작품을 스케치할 수 있다. 아무리 어려도 네 살만 되면 충분히 할 수 있다. 미술관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을 앨범에 꽂고 아이가 직접 그린 스케치까지 넣으면 감동이 더욱 커진다. 아이가 특정 작품을 좋아하는 또는 좋아하지 않는 이유를 물어보자. 아이에게 이 질문에는 맞는 답도 틀린 답도 없으니 자신의 생각을 말해보라고 권한다. 작품의 색조, 색상, 명암에 대해 말하며 아이로 하여금 미술용어를 접하게 해주자. 색연필, 크레파스나 파스텔, 도화지를 가져가면 아이는 미술관을 찾은 꼬마 미술학도나 꼬마 화가처럼 보일 것이다. ◇ 공원 온실이 있는 공원에 가면 열대우림이나 사막과 같은 전 세계 여러 서직지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긴다. 그리고 세계 곳곳에는 무엇이 있고, 어떤 동식물이 사는지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장소에 대해 토론할 수 있게 된다. 집에 돌아온 후에는 창의성을 발휘해 상자로 공원의 입체 모형을 만들거나, 사막에 사는 동물 이야기를 쓴다거나, 정글을 모험하는 보드 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 아이의 상상력이 자유롭게 날갯짓하게 해주자. 그리고 동영상과 사진을 구해서 아이가 다시 한 번 보고 그 내용을 기억하고 되살릴 수 있게 해주자. ◇ 유적지 옛날 옛적 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의 유적지 또는 여러 왕조가 들어선 성과 왕궁 등을 방문할 때는 옛날에 그곳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상상하면서 역사 속으로 들어가 본다. 당시의 생활은 지금과 어떻게 달랐을까? 사람들은 어떤 일을 했고, 무엇을 입었을까? 집으로 돌아와 당시 사람들처럼 차려입을 수 있는 소품을 모아본다. 아이는 집에서 역할 놀이를 하며 당시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할 수도 있다. ◇ 농장 농장에 가면 동물의 한 살이를 배울 수 있다. '농장에 있는 아기 동물은 엄마와 비슷할까?', '농장에 있는 동물은 무엇을 먹을까', '초식동물일까, 육식동물일까, 아니면 고기와 식물을 모두 먹는 동물일까?'와 같은 질문을 통해서 말이다. 동물을 건강하게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우리가 먹는 식품은 어디에서 어떻게 생산될까? 등도 물어보자. 많은 아이들, 특히 도시에서 자란 아이들은 자신이 먹는 음식과 농장에서 자라는 동식물의 관계를 잘 알지 못한다. [전문보기] 다음_홈&리빙 결혼&육아 http://media.daum.net/life/living/wedding/newsview?newsId=20150209181704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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