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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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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수무살의 수민이에게
내용 이제 열흘째입니다. 아빠 된지.
태어난 지 며칠 후 아이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이름을 부르는 수많은 사람들이
그 이름을 부르며 떠올릴 영상을 고민했습니다.

어떻게 키워야 할까?
어떤 아이로 성장하길 나는 진정으로 바라는 걸까?
몸 건강하고 착하고 바른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지만
세상에 수많은 기준에 나는 비교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무 살의 수민이에게' 라는 편지를 써보았습니다.
그리고 타임캡슐에 동봉했습니다.
태어난 즈음의 신문과, 주간지, 월간지등을 사 모았습니다.
그리고 20년 타임캡슐을 예쁜 박스로 만들었습니다.
20년 후의 나는 수민이보다 훨씬 보수적인 사람이 되어있겠구나,
생각도 했답니다.

언제든, 어떠한 경우이든, 나는 수민이를 응원할 것입니다.
그리고 수민이와 함께 성장해가는 아빠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전택기 님, 향기서평단 카페의 '스무 살의 수민이에게'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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