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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뇌가 더 많은 열량 필요로 해<br></strong> <br> 컴퓨터 작업에 집중하다보면 초콜릿과 같은 단 음식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달콤한 음식을 먹다보면 이것이 궁극적으로 비만의 한 가지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br> <br>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 연구팀은 한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화면에 있는 중요한 문서의 내용을 파악하고 집중하도록 했다. 반면 다른 그룹의 여학생에게는 컴퓨터 작업을 하지 않고 45분 동안 쉬게 했다.<br> <br> 이후 전체 여학생들을 식당으로 데려가 음식 먹는 것을 관찰했다.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여학생들은 초콜릿 같은 달고 살찌는 음식을 더 많이 찾았고 필요한 양보다 230칼로리를 더 먹었다.<br> <br> 연구팀의 장-필립 차푸트 박사는 “컴퓨터 작업에 열중하면 뇌가 더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내게 된다”며 “컴퓨터 게임이나 <span class="word_dic en">TV</span> 시청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요새 유행하는 다이어트 보조 비디오 게임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br> <br> 게임에 집중하고 난 후에는 어김없이 단 음식을 찾고 게임에서 얻는 다이어트 효과가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컴퓨터에 집중했던 그룹의 여학생들은 혈당 수치에 변화가 있었고 식욕 호르몬이 증가했다. 이렇게 되면 초콜릿이나 비스킷과 같은 음식을 더 찾게 하는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br> <br> 반면 운동을 열심히 하는 것은 이런 변화와 관련이 깊지 않았다. 운동이 식욕 호르몬을 많이 자극시키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br> <br> 차푸트 박사는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것만으로 비만이 되지는 않지만 단 것을 먹고싶게 만든다”며<strong> “컴퓨터 작업을 할 때는 일정하게 휴식을 쉬고 운동하는 것이 좋다”</strong>고 말했다. 이런 내용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실렸다.<br><br>권순일 기자 (<span class="word_dic en">kstt</span>77@<span class="word_dic en">kormedi</span>.<span class="word_dic en">com</span>)<br>전문보기<br> <a href="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296&aid=000002443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3&oid=296&aid=000002443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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