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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홍 만개...가을 향기 ′물씬′-ya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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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위가 지나가고 어느덧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과 들에는 가을꽃이 만개했습니다

천일홍 축제로 유명한 양주에서는
코로나19로 축제는 취소됐지만
수백만 송이의 가을꽃이 만개해 가을 향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김호기자가 가을의 정취를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꽃 영상 + 음악= 7초>

드넓은 공원에 천일홍이
꽃망울을 활짝 터뜨리며 자태를 뽐냅니다

보랏빛 천일홍은 성큼 다가온 가을을
자랑하듯 선명한 빛깔을 드러냈습니다

눈 내린 들판을 보듯 하얀색 천일홍도
가을이 왔음을 알립니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아이들은
꽃 구경에 여념이 없고

가족과 연인들은 꽃길을 걸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배정의 정옥임 남양주
코로나19로 모든 국민들이 답답한 생활을 했었잖아요
저희도 마찬가지로 실내에서 많이 활동하고 그랬는데
이렇게 넓은 공원에 나와보니까 가슴이 탁 트이는 것 같고
너무 아름답게 조성을 해 놔서 감사한 마음으로 구경하고 있어요






가을의 전령사로 불리는 억새도
핑크빛 옷을 입고 가을바람에 흩날립니다

아지랑이가 핀 듯 하늘거리는
핑크뮬리는 가을을 만끽하라며 손을 흔듭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싸리도 군락을 이루며
파란 가을 하늘과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만개한 가을꽃을 카메라 담느라
저마다 부지런히 셔터를 누릅니다

가을 햇살을 잠시 피해 그늘에 모인 친구들은
사진기에 추억을 담아봅니다

유윤순 서울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더 빛이 나고 여기가 좋은 게
굉장히 넓잖아요 예쁜 꽃들이 많아요
더 가을이 가기 전에 여러분들한테 추천을 하고 싶어요
너무 아름답습니다"

13만 제곱미터의 양주 나리공원에는
천일홍과 핑크뮬리, 댑싸리등 수백만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양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 피로도를
해소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나리공원을 개방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감염을 피하기 위해 하루 관림 인원은
9천 명으로 제한했으며

인터넷 사전예약을 통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가을꽃이 절정을 이룬 나리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시기 바랍니다

헬로티비 뉴스 김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