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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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황금방주(Golden Ark) |
제작연도 | 1992 |
재료 | 종이에 판화인쇄 |
규격 | 48×55c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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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번호 | |
내용 |
1990년 뉴욕 리미티드 에디션스 클럽(The Limited Editions Club)은 한국의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작가로서 장욱진을 선정하고 작품 12점을 실은 화집을 발간하기로 결정했다. 화집의 평문, 설명, 번역은 한국 문학을 미국에 널리 알려온 최월희(Wolhee Choe) 뉴욕 폴리텍대학 영문학과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장욱진의 수필집 〈강가의 아뜰리에〉 (1975)의 일부를 함께 넣어 장욱진의 예술에 생소한 외국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화집의 제목은 장욱진의 예술적 가치를 황금에 비유하고, 시대를 이끌어가는 장욱진의 역할을 노아의 방주(Noah’s ark)에 비유하여 ‘황금방주’라고 명명했다. 장욱진은 『골든아크(Golden Ark)』에 수록할 작품 12점을 직접 골랐으며, 화집은 작품의 크기와 색채를 최대한 동일하게 하기 위해 수작업으로 진행했다. 출판은 총 300부 한정으로 제한했으며, 가로가 긴 〈강변 풍경〉(1987)을 제외한 나머지 11점은 별도의 판화로 50부 제작했다. 화집의 종이는 100% 순면으로 구성되어 산성이 거의 없고 흡수성이 좋은 리브스(Rives Heavyweigh)를 사용했으며, 몰드 메이드(mould-made) 방식으로 제작하여 부드러움과 내구력을 높였다. 또한 서체는 굵기가 일정하고 소문자의 높이가 큰 발바움체(Monotype Walbaum)를 사용하여 가독성을 높였다. 활자와 인쇄는 모노타이프 기계를 직접 제작하여 수제로 인쇄하는 마이클 앤 위니 활자 주조소(Michael and Winfred Bixler Press and Letter Foundry)에서 진행했고, 편집은 서클 파인아트(Circle Fine Art Corporation), 제본과 케이스는 최상급 재료만을 다루는 조보니스 제본소(Jovonis Bookbindery)에서 수제로 제작했다. 화집은 장욱진 사후인 1992년에 출간되었으며, 결국 미망인 이순경 여사가 자신의 법명인 ‘진진묘’로 대신 사인을 했다. |
파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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