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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SPACE 3월호] 한국현대건축평전 Ver.2 '건축적 알레고리'
내용

한국현대건축평전 Ver.2 '건축적 알레고리'

에서 <미술관과 미술관 건축> 챕터에 소개되었습니다.

 

 

 

경기도 양주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개관하였다. 장욱진(1912~90) 미술은 한국 모더니즘 예술에 시사하는 바가 있고, 이를 한국 모던 건축에 겹쳐보면 어떤 동조가 보일 것 같다.

장욱진의 미술은,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과 같이, 한국적 서정성으로 말하는 모더니즘 미학이다. 투박한 필치는 김환기와 다르고, 박수근보다 무겁지 않으며, 이중섭과 달리 댄디한 멋도 있다.

사진가가 크레인을 타고 조감하는 장면을 찍는 것은 뒤 숲과 하얀 건축의 대립을 그리면서, 미술관이 내포하고 있는 2개의 중정을 부감하기 위해서이다. 숲을 배경으로 하얀 건물을 부각되고, 건물의 변이 엮이어 8자 모양을 만들며 공간을 길게 끌고 가는 모습이다. 그래서 길어지는 동선은 비어진 관정에서 숨을 고르거나, 공간적 위상 변이를 따라다닌다. ... (생략)

글_박길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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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에 재임하는 동안에 국민대학교 조형대학장, 건축대학장, 박물관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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