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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요한 울림> 작품설명 _ 김인중, <무제>
내용 김인중, <무제>, 캔버스에 혼합재료, 99×80cm, 2004
서울대 회화과를 다니며 장욱진을 사사한 김인중은 동대학원을 졸업한 뒤 스위스 프리부르(Fribourg)대학으로 떠나 도미니코 수도회에 입회해 사제가 되었다. 1973년에 파리 쟈크 마쏠(Jacques Massol) 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꾸준히 전시회를 열었다. 빛을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통해 ‘빛의 화가’라는 칭호를 얻은 김인중 신부는 유럽 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그가 제작한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은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을 비롯해, 독일·이탈리아·스위스·한국 등 세계 38개 나라에 설치되어 있다. 프랑스 정부가 주는 문화예술 훈장인 ‘오피셰’(2010)를 받아, 한국인으로는 처음 '아카데미 프랑스 가톨릭' 회원(2016)에추대됐으며, 프랑스 중부의 소도시인 앙베르(Ambert)의 옛 재판소 자리에는 '김인중 미술관'(2019)이 자리하고 있다.

김인중, <무제>, 캔버스에 혼합재료, 99×80cm,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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