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마당

부모 세상


정보마당 > 부모 세상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제공
제목 [기획 - 학교폭력 취약학생] ② 다문화가정학생 삼중고
내용 국민적인 관심사가 된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대구지역 학교폭력 취약학생 관련 기획시리즈 [기획1] '다문화가정 학교폭력' 관심·배려 없이는 '사상누각' (뉴시스 2월19일자 보도)에 이어 [기획2] '학교폭력예방·관리 다문화가정학생 빼놓으면 안돼'를 통해 문제점과 그 해결책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BR><BR>다문화가정 자녀 문화·정서·언어장벽 등 이중삼중 어려움 겪어 학교에서도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의 위험 빈번하게 노출<BR><BR>【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인권상담소와 국가인권위원회에는 다문화가정 폭력 피해를 호소하는 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BR><BR>최근 인권위가 발표한 '이주아동 교육권 실태조사 결과 보고서(2010년)'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아이들은 학교 내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놀림·무시·가난한 나라출신에 대한 비하·인종차별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BR><BR>대구시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길안 총괄팀장은 "학교폭력은 약자가 희생양이 되는 구조다"라며 "다문화가정 아동들은 피부색과 언어가 다르기 때문에 일반학생들보다 더 자주 피해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BR><BR>김 팀장은 "다문화인식개선교육과 다문화이해교육으로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를 돕고, 다문화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열린 태도를 길러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 예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BR><BR>◇다문화가정학생 학교폭력예방 대책 절실<BR><BR>최근 들어 대구지역에서는 다문화가정자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center_img>
<DL style="WIDTH: 500px"><IMG src="http://image.newsis.com/2012/02/20/NISI20120220_0005911230_web.jpg"; width=500>
<DT><SPAN>【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다문화가정 자녀 등 상대적으로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된 취약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별 관리 등 예방 프로그램이 미약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사진은 서울 중구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최근 열린 '다문화가정 학부모 초청 설명회'. (사진=뉴시스 DB) choswat@newsis.com 2012-02-20</SPAN> </DT></DL></DIV><BR>지난해 12월 대구 중학생자살사건을 계기로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마련이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학생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하자는 여론도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BR><BR>이와 관련 국제결혼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는 올해부터 상담인력을 1명씩 늘려 다문화가족의 개인·가족상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BR><BR>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에 대비, 관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다문화가정 학생 학교폭력 예방 사업홍보도 실시되고 있다.<BR><BR>아울러 중도입국청소년 및 결혼이민자를 위한 통·번역지원과 상담지원을 활성화한다는 방안도 마련되고 있다.<BR><BR>이외도 관련단체에서는 학교 내 다문화가족 자녀의 문제 발생 때 활용할 수 있는 지원책들을 학교측에 알리고 유기적 관계를 유지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생활을 적극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BR><BR>오는 21일에는 '다문화가족 자녀의 학교폭력 예방교육'도 실시된다. 대구성서경찰서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달서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행사를 마련했다.<BR><BR>이날 취학자녀와 학부모, 예비취학자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노출되지 않게 하기 위해 개인보호와 학교폭력에 대처하는 방안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BR><BR>성서경찰서 한 관계자는 "행사는 다문화학생에 대한 학교폭력, 집단따돌림 등 실태점검 및 상대적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정학생들과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공감할 수 있는 문화행사 행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BR><BR>
<DIV style="TEXT-ALIGN: center" class=center_img>
<DL style="WIDTH: 500px"><IMG src="http://image.newsis.com/2012/02/20/NISI20120220_0005911238_web.jpg"; width=500>
<DT><SPAN>【대구=뉴시스】최창현 기자 = 다문화가정 자녀 등 상대적으로 학교폭력에 쉽게 노출된 취약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지자체 및 관련기관별 관리 등 예방 프로그램이 미약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사진은 최근 서울 중구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에서 열린 '다문화가정 학부모 초청 설명회'에서 다문화가정 학부모와 어린이가 자료집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DB) chc@newsis.com 2012-02-20</SPAN> </DT></DL></DIV><BR>하지만 아직까지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학교폭력 예방 등 관리에 따른 사회적 관심은 미약한 수준이어서 지자체별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보호정책의 확대가 절실하다.<BR><BR>◇학교폭력예방 실천이 중요<BR><BR>학교폭력 문제가 요즘 우리사회 전체를 뒤흔들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문제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BR><BR>대구지역 각 기관단체 등에서는 연일 학교폭력에 대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교사의 관심과 개입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BR><BR>특히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른 다문화가정학생들에게는 무엇보다 애정 어린 관심이 필요하다"고 했다. <BR><BR>교사들의 관심과 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 개선도 반드시 뒷받침돼야 되며, 더 나아가 제도적 개선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말뿐인 대책이 될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았다.<BR><BR>다문화가정학생 학교폭력 예방은 학생 개인과 부모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해결해야 할 과제로, 말뿐이 아닌 실천으로 이들을 학교폭력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는 지적이다.<BR><BR>chc@newsis.com<BR>
파일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