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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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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쉽게 상처받는 성격이라면?"
내용 Q : 너무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받습니다. 누가 조금만 뭐라 해도 나를 무시하는 것 같고, 작은 거절에도 큰 상처를 받는 것 같아요.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고 더 상처받기 싫어서 사람들을 멀리하다 보니 외톨이가 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성격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br><br>A :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에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은 분인 듯합니다. 타인에게 존중 받고 내 가치를 인정받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욕구이기 때문에, 우리는 타인의 반응에 마음이 쓰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너무 자주, 너무 지나치게 마음이 상하게 되면 내 마음건강을 해치고 인간관계도 손상을 받게 되지요. 타인으로 인해 상처받을 때 우리 마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삶을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 지 살펴보겠습니다.<br><br><strong>상처받을 때 마음에선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걸까요?<br><br></strong>내 말이 무시되거나 (사소하더라도) 비판을 받게 되면, 우리 마음엔 감정의 파도가 일어납니다.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믿음이 흔들리면서 자아는 쪼그라들고 더 상처받지 않기 위해 각자의 기질에 따라 위축되어 숨거나 상대에게 반격을 가하게 되지요. 존중 받지 못한 것에 대해 화가 나고, 나의 화를 정당화시킬 수 있는 이유를 상대에게 찾기 위해 생각은 바삐 움직입니다. 그 순간만큼은 나는 상대를 원망하며 온전히 피해자의 마음이 되지요. 고통스러운 감정의 파도에 휩쓸려 숨을 쉴 수도 없이 어푸어푸 물을 마시며 바닷속으로 빠지는 기분입니다.<br><br>그런데, 잠깐! 파도타기를 한다고 상상해 봅시다. 몸의 중심을 잡고 서핑을 하듯이 이 감정의 파도를 타보는 겁니다. 감정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적 경험과 조금 떨어져서 지켜보세요. 혹시 "난 정말 글렀어. 내가 형편없다는 것을 들켰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라는 목소리가 들리시나요? 그 목소리에 동의하지 말고 그저 지켜보세요. 가슴이 답답하게 조이고, 숨이 약간 빨라지며 얼굴은 좀 뜨거워지나요? 일어나는 모든 반응을 저항하지 않고 기꺼이 경험하면서 관찰해 보세요. 그러면 놀랍게도 감정의 파도가 점차 잦아드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폭풍우가 지난 간 것이지요. 당신은 통과했고 건재합니다!<br><br><strong>내게 학습된 자아상은 무엇인가요?<br><br></strong>인간은 본성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욕구를 존중 받으며 수용되고자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런데 성장과정에서 내 모습 그대로 존중되기보다 부모의 기준에 따라 평가와 비난을 많이 받게 되면 스스로 "부족하고 결함 있는 사람" 이라는 부정적 자아상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타인이 내게 보이는 수많은 반응들 중, 이런 나의 믿음에 부합하는 반응들(거부, 비판 등)만 유독 강하게 지각되고 스스로 부족하다는 내적 믿음은 더욱 확고해 지게 되지요.<br>즉 비판과 거부는 매우 고통스럽지만 내게 너무나 익숙하기에 아무리 사소해도 빵빵 뚫린 고속도로처럼 그 감정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반면 이해, 존중, 사랑과 같은 긍정적 경험은 주의조차 끌지 못하고 스쳐 지나쳐버리게 됩니다.<br><br>전문보기<br><a href="http://media.daum.net/life/health/column/newsview?newsId=20150410115906170">http://media.daum.net/life/health/column/newsview?newsId=20150410115906170<;/a><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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