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열린마당

보도자료


열린마당 > 보도자료 상세보기 - 제목, 내용, 파일 제공
제목 천년초 농가 안타까운 사연에
내용

천년초 농가 안타까운 사연에

임 시장 등 양주시 지원손실 펼쳐 '훈훈'

양주 농산물 판매행사 부스 제공

 

 양주신문 '희망찬 지역경제'(5월16일자. 501호)를 통해 소개됐던 '라오스웰빙' 김윤식 대표의 절박한 사연이 알려진 후 양주시가 지원의 손길을 펼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양주 고암동에서 4년여 각고의 노력 끝에 손 바닥 천년초 재배에 성공했지만 판매처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출하시기를 놓치는 등 생사위기에 놓였다.

 이 같은 딱한 사정이 전해지자 임충빈 시장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권이륭소장은 김씨의 사정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지원책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자로 나섰다.

 임 시장은 특히 양주시 관련 부서의 책임자를 불러 "어려운 특용작물 재배에 성공하고도 판로 확보가 서툴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김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한 후 "양주시민의 일인 만큼 자치단체에서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해 도움을 줘야 한다"고 지시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도 전문적인 유통마케팅의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김씨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가도록 지원의사를 밝혀왔다.

 권이륭 소장은 2일 김씨와 만난 자리에서 "천년초의 우수성은 인정됐지만 소비자에게 어필이 안됐다"며 "소비자의 구매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제품화가 시급하다"고 조언했다.

 권 소장은 특히 오는 8일 회천 3동 차없는 거리(봉우 공원 앞)에서 열리는 '양주 우수 농축산물 판매행사'에 판매부스를 마련해줬다.

 이에 따라 김씨의 천년초는 이날 판매행사에서 '선인장 줄기', '선인장환',' '선인장 천연비누' 등 3개의 상품을 전시해 판매했다.

 권 소장은 또 "농기센터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홍보와 판로확보를 지원하겠다"며 "선구자는 배고프지만 좀 더 참고 지금의 고통을 이겨내면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희망을 줬다.

 김씨는 "평상시 홍보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말을 표한 후 "지금 상황은 어렵지만 주변에서 아낌없는 도움을 주고 있는만큼 더욱더 노력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손 바닥 선인장'으로 불리는 천년초는 식이섬유가 과일의 40배, 칼슘은 멸치의 8배, 비타민C는 알로에의 12배 이상을 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이종구 국장

  2008년 6월 13일 양주신문 기사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