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양주시농업기술센터

■ 우리지역 농업을 말한다 경기도 양주시농업기술센터 권이륭 소장

"세계적 기술농업 * 도시민 찾는 농촌을‥"

경기 북부 감악산의 푸른 정기와 맑은 물을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는 양주시.

양주는 옛 마한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역사와 문화적 유산도 풍부하며 특히 수도권 생활관광지로서 개발 잠재력 또한 부각되고 있다.

계속되는 농업개방의 위기속에서도 "우리 농업엔 아직도 무궁무진한 희망요소가 남아있다 "고 강조하는 권이륭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권이륭 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양주 농업의 희망을 들어봤다.

양주시 농업의 비전과 목표를 듣고 싶다

우리 양주는 수도권에서 가까운 도 * 농복합도시로서 '도시민보다 잘사는 행복한 전원생활'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로 농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시민이 찾고 즐기는 문화공간으로 농촌을 가꾸며, 지식정보화시대에 농촌을 선도하는 전문경영인으로 농업인을 지도 * 육성하고 있다.

고품질 친환경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

농업인 맞춤형 교육으로 전문농업인 키워

도농교류 활성화 위한 도시형 농업기술센터 조성

농산물 개방으로 어려운 시기다. 농업인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나?

위기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쪽으로 잠재력을 키워 나가야 성장산업이 된다.

이를 통해 농업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농업은 세계적인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고 농촌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새롭게 평가받고 있다. 아직 우리농업 * 농촌엔 무한한 성장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

지역내 농업인단체의 육성은?

농업 * 농촌의 활력화는 인력육성에서 비롯된다. 관내 농촌지도자회, 농업경영인회, 생활개선회, 4 H회, 품목별농업인연구회 등 5개농업인단체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농업인 맞춤형 BIO대학을 운영하여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하도록 할 계획이다.

고품질 쌀 생산은 어느 지역을 막론하고 중점 지도과제다. 어떻게 지도하고 있나?

소비자 기호에 맞는 고품질 쌀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최근 육성된 '삼광벼' 등 최고 품종을 확대재배하고, 웰빙시대 수요가 높은 기능성 벼 면적도 확대했다. 수확후 관리기술의 보급 확대와 친환경 쌀 생산을 위한 육묘용 상토와 유기질 비료등을 지원하고 있다.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도 2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직파재배 면적도 올해는 18.2ha로 확대했다.

양주 배가 소비자 호평을 받고 있다는데‥

양주배는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선호한다. 좋은 품질을 유지하고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수출과 직거래에 노력하고 있다. 양주 배연구회는 ISO 9001, EUROPGAP 등 국제 품질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고, 450여톤을 해외에 수출하기도 했다. 배연구회원들은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며, 해외수출 촉진을 위한 유럽, 대만, 일본 등 판촉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배 못지않게 부추도 유명한데‥

우리 양주에서 생산되는 부추는 비타민과 알리신 성분이 풍부한 영양부추와 재래부추가 양주시 특산물이다.

특히 영양부추는 전국 생산량의 60%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일식 등에 고급채소로 이용되고 있고 재래부추도 향이 진하고 식미가 높아 소비자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농촌여성들이 지역사회의 주역으로 등장하고 있다.

요즘 농촌사회는 여성과 노인의 인적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다. 양주시의 경우 생활개선회원 580명을 전문인력으로 육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도록 하고 있다. 향토음식, 영농분과, 환경보전분과 등의 전문활동과 다양한 역할확대를 위한 능력배양을 위해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수 시책사업이 있다면?

농가의 고가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종합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2010년까지 총사업비 2,900백만 원을 투입하여 연차적으로 신기종 농업기계를 구입하여 희망농가에 대여할 계획이며 현재는 22종 35대의 농업기계를 보유하고, 농업기계 수리 및 현장교육을 90일간 1,000대 정도 실시하고 있고, 연중 농기계 내방  수리로 농업인 편익을 도모한다.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민원해소와 항생물질 사용절감으로 안전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 07년 미생물 배양실을 설치하여 축산농가에 미생물제제를 전량 공급할계획이다.

또한 향후 2050년 양주시 농업을 추진할 수 있는 상징적인 시설 및 지속가능하고 소비자와 농업인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조성을 조성하고자 도시형 농업기술센터 이전신축을 사업부지 115,703㎡, 사업비 450.5억원으로 2010년을 목표로 추진중에 있다.

주요시설은 농업교육관, 농경문화관, 농특산물 판매장, 가공체험장, 농업체험농장,실증시험포, 식물원, 조류가축원, 생태습지 등을 설치하여 도 * 농복합시에 특성에 맞게 기능을 부여로 농업 * 농촌 가치증진 및 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대담=윤병두 논설위원

2007년 8월 27일 농촌여성신문 기사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