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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자유게시판


작성일 2011.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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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통칠보공예수업을 마치며
작성자 윤미경
내용

벼가 익어가는  그래서 들녘은 황금물결을 이뤄가고 있지여

그렇듯 어머님들 실력 또한 일치월장하여 손색없는 작품들을 만드셨죠

 

땀이 뻘뻘나서 선풍기 두대와 에어컨을 가동해도 가마가 있는 관계로

무척이나 더웠던 8월에 시작해서

활짝열어놓고 수업했던 문들을 꼭꼭 닫을 정도로 쌀쌀한 기운이 도는

10월에야 끝났네여

어느새 눈깜짝할 사이라는 말이 생각이 날정도로

순식간에 지나왔네여

처음에 이게 무슨 물감인가?

이 알갱인 뭔가?

궁금해 하면서 시작했던 수업을

끝날 때가 되서야 칠보공예가 뭔지를 알것 같다는 그래서 아쉽다는 어머님..

늘 분위기를 잡아 주시고는 정작 본인은 잘 못챙기셨던 .....

손이 크셔서 두 달여간 모닝티타임을 즐겁게 해 주셨던 ...어머님..

도자기를 하신지라 유약을 올리시는 모습이 남달랐던 반장어머님

순수한 이미지만을 담으셨던 그래서 마지막 작품에도 그림같은 집을

만드셨던 완성작을 담지 못했네여.. 어머님..

각있는 달팽이 선을 만드셨던 ...

노랑 당초문을 넣으셨던...서로 정보를 물어다가 담소를 나누는 3조어머님들...

뒤늦게 참여하셨지만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늘 맛나는 걸 소담하게 싸오셔서 손에 꼭 쥐어주신 어머님..

칭찬해서 잘 만든 줄 알았는데 가마에 같다오면 생각보다 아니더라

그러나 제가 보기에 아주 잘 만드셨는데도 칭찬하지 말라며..

환하게 웃으시는 어머님

분유기법을 멋지게 했던 쾌활한 어머님

조장님이 자 주 빠지시는 관계로 자주 뵙지 못했으나

정겨운 4조 어머님들

찬찬히 조용히 부드럽게 새롭게 유약을 점묘법(가르쳐 드린적이 없었는데 ..)

으로 올리셔서 매번 완성도 있는 작품을 보여주신.어머님

팔찌만드실 때 도안을 준비해 오셔서 구성을 멋지게 해 주셨던 어머님

난 단순한게 좋와 하시면서 별 어려움없이 슬렁슬렁하신 것 같은데

색상이 늘 선명하시 어머님

팔찌만들기때 연도투를 멋지게 올리셔서 새로운 느낌을 주셨던 어머님

단순한 구성에 마블을 멋지게 해주셨던 어머님

늘 조용하신 맴버들과 유일하게 수업중에 외부와 연락이 잦으셨던 ㅎㅎㅎㅎ5조어머님들

마블할때 입을 꼭 다물고 가마앞에서 마블펜을 꼭 쥐고 계셨던 모습이 인상적이신 ...

늘 주위를 한 참 지켜 보시면서 결국엔 완성있게 작품을 끝내셨던 도요새어머님

늘 말이 없이 임산부이신데도 불구하고 오신지도 모를 만큼 후딱후딱 손도 빠르시고

젤 깔끔하게 작품을 만드시는...

마지막 수업에 빛나는 실력으로 나무를 구성해 주셨던 어머님..

마지막 수업때 참석못하신 어머님..마블할 때 옹기 종기 가마앞에 계셨던 모습이 생각나네여   전봇대 모임2조어머님들 다들 키가 훌쩍들 늘씬하시거든여

늘 빠듯하게 시간을 쪼게 오시는 선생님 ..매번 쫒기듯이 하셔서 아쉬움이 많지여

다이어트를 하시겠다고 선언하셨는데 마지막 회식때 혹 무산 시켜드린 건 아닌지

ㅎㅎㅎㅎ작품에 욕심이 많으시지여ㅋㅋ

노랑병아리가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어머님 작품도 화사하시답니다.

미니원피스가 잘 어울리시던 어머님 마지막 액자에 투명 꽃이 아름다워

사진 한 컷

제일 첫 번째 늘 출석해 주셨던 .. 은박꽃잎을 색 색으로 얹어 주셔서

화려한 거울로 완성해 주셧던 기억이...

이제 알 것 같은 데 끝났네 하시면서...

늘 같은 수업인데 다른 테마로 작품을 만드셨던

그리고 선생님을 공방까지 픽업해주셔서 수고가 넘 넘 많으셨던 어머님

재미있는 화제로 늘 웃음이 피는 1조 어머님들

 

이 시간이 너무 즐거우셔서  맹골 체험관으로 오셔서 다음 시간을 만드신다고

하시네여

(목요일마다 이 시간을 이어 가신다니까 깜짝방문해야지)

 

마지막 날 이라고 쫑 파티까지 열어 주시고 감사합니다.

 

그동안 즐거운 시간 되게 해주셔서 넘 넘 감사드려여

모두들  건강하시고 늘 행복하세여

 

반장어머님의 유머한마디에  ㅎㅎㅎ바람만 잡고 본인은 못 챙기셨던 분 요기 계시네2조, 5조 맘들께서  한자리에 ....1조,4조맘들 이신데 저분은 5조 ㅎㅎㅎ선생님옆자리에 스시겠다고 다들....유종의 미 ,,, 한 컷다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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