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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자유게시판


작성일 2006.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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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이오대학 1년과정을 마친 소감..
작성자 한종석
내용 1. 참 낙농인과의 연대

목장을 경영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고비를 겪을 때 마다 나보다 우수한 경영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낙농인들과의 유기적인 관계를 절실하게 필요로 했다. 이번 바이오농업인대학에서
열심히 낙농에 임하는 동지들을 만나게 됨으로 많은 조언들을 들을수 있었고 목장경영에도
좋은 영향을 받았다.

2. 산,학연대의 중요성 인식

현장에서 일하는 낙농인들은 발전적인 목장경영을 위해 객관적인 정보와 낙농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조언을 듣고 싶었으나 시간적, 지리적 한계가 많았다.
이번 바이오대학의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이에 참여한 낙농인들은 객관적인 정보와 자료를 통한 거시적 목표를 세울수 있게 되었다.

3.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 인식

세계의 정세가 급진적으로 변화하는 지구촌 시대에 외국의 거대한 낙농의 산업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우리 낙농인들은 지속적인 정보의 수집과 전문적인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 생산현장에서 경험으로 터득한 노하우와 지속적인 교육의 결합은 우리낙농의 발전을 급진적으로 비약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속적인 교육은 낙농에 대한 우리의 근시안적인 사고를 거시적으로 바라볼 수잇게 해 주며 현실보다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힘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4. 바라는 점

바이오대학 축산과 수업은 바븐일정을 쪼개가며 들어야 했다.
늘 시간에 쫓겨 허둥대는 나로서는 교육의 내용이 현실에 적합하진 않았다면
아마도 많은 시간을 바이오 대학수업에 할애하지 못했을 거다.
수업을 듣는동안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었고 수업중에 배운 내용을 우리목장에 적용하기 위해
다각도의 고민을 하며서 \"농업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즐겁구나\"라는 뿌듯한 생각도 들었다.
수업에서 만나는교수님들과 낙농교우들이 던지는 한마디 한마디는
나에게 좋은 재료가 되고 가르침이 되었다.
바이오 대학은 1년이라는 시간동안 나에게 많은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게 해 주었다.
1년의 짧은 교육을 통해 우리는 한꺼번에 많은 것들을 얻으수는 없을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교육환경이 주어진다면 넓게는 낙농 전체의 미래를 밝게 해 주며
좁게는 나의 목장의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 확신한다.
낙농인들이 질적으로 우수한 교육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잇기를 바라며,
교육의 내용이 보다 나은 낙농환경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끝으로 교육을 받는 내내 짧은 교육과정이 아쉬움으로 크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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