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문화관광

윤자운(1416~1478) 선생은 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본관 무송(茂松).자망지(望之).시호 문헌(文憲). 1444년(세종26) 식년문과에 급제, 1450년(문종즉위) 집현전 부수찬(副修撰)으로 수사관(修史官)이 되어 정인지(鄭麟趾)등과 《고려사》편찬에 참여하였고, 1460년(세조6)도승지로서 신숙주(申叔舟)와 함께 야인(野人)을 토벌하고, 인수부윤, 경기, 충청, 전라, 경상도 도순찰사(都巡察使)를 지냈다. 1467년 이시애(李施愛)의 난을 토벌하였으며, 우의정, 좌의정을 거쳐 1470년(성종1) 영의정에 오르고 이듬해 좌리공신(左理功臣)1등에 책록되고 무송부원군(茂松府院君)에 봉해졌다.

묘소 주위에는 화강암석축에 한식기와를 올린 곡원이둘러져있고, 묘앞에는 1960년에 새로 세운 팔작지붕형의 옥개와 장방형 비좌를 갖춘 대리석 묘비가 있다. 그리고 상석,향로석,장명등,문인석 2기등 석물이 배치되어 있는데, 특히 장명등은 팔각 원당형을 기본으로 한 품위있는 모습이다. 봉분의 높이는 1.9m,직경 6.4m,둘레는 18m이다.

묘소 언덕 아래에는 2기의 신도비와 비각이 위치해 있는데, 좌측의 신도비가 본래의 것으로 운문이 정교하게 조각된 이수와 장방형의 비좌를 갖추었다. 비신의 이수는 1석조의 대리석으로 높이는 2.75m,폭 91cm,두께는 20cm이다. 앞면 상단에는 전자로 ‘중시문헌공 신도비’라 횡서했고, 비문은 서거정이 짓고 정난종이 글씨를 썼다. 비문은 마멸이 심하여 판독하기 어려워 우측에 이수와 귀부를 갖춘 새로운 신도비가 세워져 있다.

비각은 정면 4.6m,측면 3.1m의 규모로서 팔작지붕에 한식 골기와를 얹은 목조건물이다.

입장료: 없음
주차시설: 없음
장애인 시설: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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