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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끝장맨’ 김문수, “과로사(過勞死)로 죽어버리자”
작성자 이용준
내용 2006년 7월 22일(토)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수습사무관들에게 ‘과로사(過勞死) 투지’를 불태우자며 진취적인 도정을 펼쳐나갈 뜻을 확고히 한 것으로 알려져 관가에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특유의 ‘투쟁의식’을 드러내며 능동적이며 도전적인 도정을 구상 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행정가 이전에 정치인으로서도 강성적 이미지를 이어 온 그 답게 파격적 행보가 눈에 띈다.

지난 2월 국회의원 신분의 김 지사는 북한의 위폐 사건에 대해 중국에서 북한 기관원으로부터 구입했다는 이른바 ‘슈퍼노트(초정밀 100달러 위폐)’의 실물은 공개하며 “왜 범죄행위를 두둔하느냐”고 따진 바 있다.

또한 북한인권 문제에 큰 관심을 보여 온 김 지사는 정부에 대해 쓴소리를 퍼부었다.

그는 “김정일 정권의 눈치를 보는 우리 정부의 ‘조용한 외교’가 부끄럽다”며 북한인권, 납북자, 국군포로, 탈북자, 이산가족 법안 등 북한 인권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하는 투지를 보였다.

경기도지사에 당선된 후에는 ‘북상동 끝장멘트’를 시작으로 이른바 ‘대수도론’을 주장하며 지금까지 줄곧 이에 대한 설득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또 취임 후부터는 ‘형식파괴’를 주창하며 수행 공무원들에게 검은색 양복을 입지 말 것을 지시하는가 하면 출입시 문을 열어 주지 말 것을 당부하는 ‘의전파괴’도 주문했다.

그는 “오세훈은 젠틀맨 나는 머슴”이라는 말로 경기 도민의 머슴을 자청하기도 했다.

이전 손학규 지사의 해외투자 유치 등으로 인해 힘든 공무를 해왔던 경기도청 공무원들은 한층 더 저돌적이고 활발한 김 지사와의 만남에 앞으로 어떻게 버텨낼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는 후문이 전해진다.

이번에 수습사무관들 앞에서 밝힌 과로사 발언도 그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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