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성람재단 이사장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
|---|---|
| 작성자 | 권오혁 |
| 내용 |
성람재단(서울정신요양원)이사장님 정말 너무하십니다!
저희는 포천에서 화목 보일러를 제조하는 영세소기업으로서 05년 12월 22일 성람재단 소속의 “서울 정신 요양원”에 화목 보일러를 납품하였습니다. 저희는 성람재단이 사회복지 시설이기 때문에 회사의 수익보다는 ‘나도 가끔은 좋은 일 한 번 해야겠다’는 의미로 보일러를 원가로 설치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정신요양원은 보일러 설치 완료후, 저희가 청구한 대금을 말도 안되는 이유를 대면서 돈을 안주고 있습니다. 그 말도 안되는 이유란 다름아닌 보일러 연소실에 썩은 나무 몇 개 집어 넣고는 보일러 물 온도가 자기네 생각(?)보다 안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도대체 제정신이 있는 사람들인지, 요양원 원장이 무슨 조직깡패도 아닐텐데 왜이런 억지를 부릴까 하는 의구심이 들더군요. 저희는 화목 보일러 계약시 재단측에서 화목 보일러를 기름보일러의 보조수단으로 사용하기로 하고, 보일러의 용량이나 설비등의 문제만 협의했을 뿐, 절대 저희가 책임지고 경유를 얼마 절약해주거나 난방수 공급온도를 얼마 이상을 책임지고 상승시켜 주겠다는 약속을 한적이 없었으니까요. 상식적으로 그런 약속이 과연 있을 수나 있을까요? 오히려 재단측에서 화목 보일러 2기를 설치하자는 것도 저희가 반대하였습니다. 그 당시 저희는 다른 사업으로 한창 바빴으며, 10년 이상 보일러 사업을 해 온 저희가 뭐가 아쉬워서 한 번도 안해 온 거짓말까지 하면서 보일러 계약을 하겠습니까. 그러나 이미 2004년 재단 소속의 다른 요양원(철원 문혜리 소재)에 설치 해준 사실도 있고, 평소 재단 이사장님의 화석에너지 절감노력과 대체 에너지에 대한 열정에 감복하여 보일러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일러 설치 장소가 4층 건물 지하라는 악조건속에서도 저희는 수익이나 손실을 떠나 열심히 공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손해를 봤지만 저희는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핑계아닌 핑계를 대면서 나머지 보일러 대금을 안주고 있는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1kcal란 1리터의 물을 1℃올리는데 필요한 열량입니다. 그렇다면 4층의 요양원 건물을 평소 20만kcal용량의 기름 보일러 3기가 난방을 했을때 10만kcal도 안되는 화목보일러가 과연 얼마나 그 기름보일러들을 대체해 주겠으며, 더구나 일반 가정집에서 불때듯이 썩은 나무나 몇 개 집어넣으면 과연 얼마나 열량이 나오겠습니까. 보통 경유 열량이 9000kcal일 때, 나무의 열량은 3000kcal이며, 썩은 나무는 200kcal도 안 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런 열량 낮은 연료를 조금 집어 놓고서는 높은 열량을 기대한다는 것은 한마디로 도둑놈 심보가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런 행위는 자신들이 저지른 시행착오를 저희같은 선량한 영세업자에게 억지로 책임을 전가시키려는 의도로밖에 보이지않습니다. 즉, 복지재단 시설 감사때 자신들이 ‘예산낭비’라는 문책을 받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는 모습이 역력한 것입니다. 성람재단은 ‘에너지는 투입한 만큼 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에너지 보존법칙이라는 상식적인 물리현상을 무시하면서까지 억지트집을 부리는 행위를 당장에 중지해야할 것입니다. 그리고 열량 높은 땔감이나 갈탄이나 석탄 등 다른 고체 연료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보일러의 열량을 높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보일러를 만드는 사람은 구조적으로 열효율을 조금 높여주거나 안전한 보일러를 만들 수 있을 뿐, 그 어디에고 없던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보일러 사용자들이 수고해야 할 부분 까지 대신 해줄 수 있는 능력도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과연 그렇게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간이 있을까요? 성람재단 이사장님! 그리고 서울 정신요양원 원장님! 연세도 많으신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한테 그렇게 억지를 부리는 모습이 정말 안좋군요. 하루빨리 나머지 보일러 대금을 해결해 주시길 바랍니다. 맑은환경 권오혁 |
| 파일 |
|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