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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칭찬합시다


작성일 2011.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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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양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정나들이행사)의 아름다움
작성자 하수한
내용 귀 기울여 세상소리를 듣다보면
오월에는 개구리 가족의 유난히 큰 노래자랑으로
생명의 커감을 대신합니다.

지난 4월 30일 토요일
봄비치곤 상당히 많았던 강수량과
천둥과 번개까지 동원된 궂은 날씨에도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나들이] 행사는 멈추질 안았습니다.

다문화가정 10쌍과 일반가정 20쌍의 만남은 상당한
관계를 가졌음에 좋았습니다.

특히, 새댁인 다문화아내의 떨렸던 목소리로 표현된
친정식구 부모님 보고픔과 건강의 걱정에
마음으로 이해하고 하나 되어
함께 목이 메어 눈시울이 붉어졌던
공감 자체였던것 같습니다.


가득이나 나이 차이와 문화적 차이로
대부분 사람들은 상당히 부담스런 눈으로 보았을
사람들의 눈초리를 생각하자면 자신부터 미안함이 먼저입니다.

이렇게 행사를 통해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를 이해하며
어색한 가정을 익숙한 이웃으로 풀어가는 행사야말로
절실함을 느꼈던것 같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이웃의 모습이 필요함은 자명합니다.

양주시장님 부부(내외)도 함께 하셨는데
시장님께서는 아내가 옆에 있어서 흥겹고 신나며
격식과 절차를 잊은 그때는 아이의 아빠였고
동네 아저씨였으며 구수한 된장찌개 입담으로
모두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던 남편이었습니다.

마지막 하이라이트에서
참여했던 가정들의 분홍빛 푸른빛 소망카드를 적어
풍선에 묶어 날리는 행사에서는
센터직원들의 모습은 눈 부셨던것 같습니다.

퍼붓는 빗속을 마치 뚫고 나가는 보호막처럼
하늘높이 하늘멀리 꼭 잡아주는 손끝의 사랑이
그날은 천사이고 감동이었습니다.

가정의 달 오월을 맞이하는 즈음에
모든 가정에게 희망과 활력소를 프로그램에 접목하는
프로로서의 자세가 상당히 보기 좋았답니다.

사정으로 마무리를 돕지 못하고 귀가길을 서두르는길

인라인부부(당일 상품으로 인라인 2개받음)가
비를 맞으며 버스승강장을 걸어가는 것을 목격한 저로선
그냥 지나갈수 없음을 알았답니다.

지난 고백이지만
양주지리를 잘 모르는 저는 무조건타라고 했던 욕심이
옥정동 공사현장 까지 가는 줄 알았다면 그냥 갈걸?
이라는 후회가 나더군요! ㅋㅋㅋ

픽업(인라인부부)된 부부가
이상하게도 제가사는 파주에서 근무하는 분들이더군요!
당근 전화번호는 저장 되었지요...
이렇게 세상은 한뼘도 되지 않음을 알았답니다.


아마도 그날에 왔던 비가
오월의 생명의 커감을 주었던 비(雨)이자
저처럼 이웃으로 확장되는 기회가 되었음에
기억됩니다.

수고하신
건강가정지원센터 주정센터장님과 직원분들의
상당한 노고와 손길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바램이 있다면
저처럼 우연한 계기로 이웃이 많아지고
삶의 활력소를 느끼며 가공하는
행복한 건강가정을 만드는
사람들이 많이 생기길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파주에서 하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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