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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자유게시판


작성일 2006.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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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재육성 전시용이 아니다
작성자 권중섭
내용
물류전쟁 앞에 무너져...

중국,6.25 인해전술 침략에 이어 2000년도 이후 또 물류전술
인천항의 물류전쟁, 인재양성으로 국가위기 벗어나야

연간 수조원의 사교육비를 쏟아 부어가며 자식들을 공부시켜도 인천항이나 평택항, 부산항 등에서 밀려들어 오는 수입물류들이 이 땅을 점령하면서 국내 물류는 무너지고 청년이 된 자식들은 실업자 전락 신세를 면치 못하는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는 것이 오늘 날 우리의 현실이다.

품질 좋고 싼 가격을 찾는 경제논리는 당연한 것이지만 물밀듯이 밀려들어오는 수입물품 앞에 국내 산업은 경쟁력을 잃고 결국 도산, 실업자를 양산하는 결과를 낳게 됨을 수입품을 애용하는 사람들은 알고 있을까.

이 같은 현실을 눈뜨고 고스란히 당하면서도 해결책 없이 도로 위에서, 도서관에서, 집에서 시름하다 끝내는 생활고를 못 이겨 가장이 자살하는 경우와 학생들은 취업이 안 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산업은 1차 산업에 이어 2차 산업도 중국에 밀리더니 급기야 3차 산업까지도 중국이란 거대 국가 물류전쟁 앞에 밀리면서 전체 수입물류 중 80%가 중국산을 차지, 국내제품은 이미 가격 경쟁력을 잃었고, 국내 실업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중부뉴스는 날로 심각해져가는 실업률, 늘어만 가는 수입품의 실태를 살펴보기 위해 인천항으로 발길을 돌렸다.

인천항, 평택항, 속초항 등 밀려오는 물류전쟁은 이전 중국은 6.25이후 인해전술에 이어 이천년 이후 물류기술로 국내 경제를 잠식해 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하루에도 수 백대의 콘테이너를 실은 트럭과 일반 화물들이 오가지만 주목할 만한 것은 인천항으로 들어가는 화물차보다 인천항을 통해 나오는 화물차가 즐비하게 더 많다는 사실을 눈으로 느낄 수가 있다.

이를 볼 때 앞으로의 우리 경제에 대한 전망은 어둡게만 느껴진다.

인천항만 관계자는 "인천항에서 지난 2004년 컨테이너로 들어오는 수입물량이 23만여 톤이었으나 2005년도는 33만여 톤씩이나 증가했다"며 "일반 화물도 2004년도 832만 톤이 들어왔으나 2005년도는 1천51톤이나 들어오는 등 매년 수입물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고 걱정스럽게 말했다.

밀려오는 물류 전쟁 앞에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 언제까지 손 놓고 무너져 가는 경제를 바라봐야만 하는가.

1차, 2차 산업에 치중하던 기업들은 사라지고 첨단산업으로 경쟁력을 키운 기업만 살아나가는 시대가 됐다.

자원이 없는 나라로 인구밀도가 높은 시점에 유일한 길은 인재육성 전시용이 아닌 유능한인재를 키우는 것이 교육계 뿐만 아니라 모두가 나서서 난국을 극복해야 한다.

중부뉴스 권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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