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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6호 양주군 소식 1/2
생성연월 1998 년 08월 재생시간 09 분 01 초 출처 양주시 키워드 복구, 지역, 도로, 유실, 작업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8월 5일 집중호우로 인해 우리 군의 많은 재산 피해와 수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수재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줘야겠습니다. 지금부터 양주군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이 시간 첫 소식입니다
98 사랑의 모자학교 운영이 지난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광적면 소재 딱따구리 수련장에서 실시됐습니다.
관내 모자 가정 6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사랑의 모자 학교 운영은 환경이 같은 가족의 만남으로 서로 격려의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의 활력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입니다. 입소식을 마친 가족들은 최병일 강사의?
올바른 가족 문화라는 주제의 특강을 들었으며 레크레이션 물놀이 장기자랑 촛불 의식 등을 실시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군은 지난 7월 28일 포천군 광릉리에 소재하고 있는 중부 임업시험장에서 98 푸른숲 선도원 하계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자연보호 활동과 자연학습을 통해 자연보호 의식을 생활화시키는 훈련을 실시해 푸르고 건강한 국토를 가꾸는 청소년 활동을
지원 육성함으로써 주인의식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주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한것으로 관내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선두원 5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습니다.
양주군에서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일까지 문화예술회관에서 여름방학 무료 특별 교실을 운영했습니다.
관내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교실 운영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들을 사회적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고 건전한 취미 활동으로 유익한 시간을 갖고자 실시됐습니다.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 한문교실과 바둑교실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어린이들이 진지한 태도로 교육에 임해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했습니다
양쯔강 저기압이 동진을 계속해 비구름이 한반도에 연쇄 상륙하기 시작했다.
드디어 8월 5일 오후 7시 경기 북부 지역의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이어 11시 30분 호우경보가 발령됐다.
얼마 후 시간당 100mm가 넘는 게릴라식 집중호우는 급격한 수위 상승을 가져왔고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저지대와 계곡에는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6일 새벽 0시 10분 양주군은 휴가자를 포함한 600여 공무원에게 비상령을 발령했고 군수를 본부장으로 재해대책본부를 구성 피해 상황 파악과 응급 복구에 돌입하는 등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비는 줄기차게 퍼부었다
8월 5일부터 10일까지 659mm의 비가 퍼부어졌다.
이 많은 물들이 어디서 흘러왔단 말인가
장흥면에만 655mm의 기록적인 강우량이다.
많은 이재민이 발생했고 도로 교량 철도 등이 파괴됐으며 푸른 농경지는 삽시간에 황토빛의 바다로 변해버렸다.
재해 첫날 공무원 군장병 119 소방대원 주민 등 많은 인력이 투입돼 인명구조와 복구작업이 시작됐다.
맨 처음 송추 계곡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계곡물이 범람 민박촌을 덮쳐 33명의 사상자를 낸 것이다.
이재민들을 학교와 교회 등에 수용시켰다
계속되는 집중호우는 복구를 방해했다.
장흥면에 있는 2개소의 공원묘지가 산사태로 붕괴되면서 유실됐다
양주군은 즉각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유골 수습과 방역 대책을 수립했다.
수해지역 집중 복구에 나서 장흥 울대고개, 백석 말머리 고개와 유실된 도로 12개소를 복구 소통시켰으며 장흥 일부 지역에는 무료 전화 설치와 전기 공급을 재개시켰다.
이와 함께 전염병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과 연막 소독을 실시했으며 비상급수를 통해 수재민들의 식수난을 해결했다.
지난 이틀간의 집중호우는 모든 것을 앗아가버렸다.
수마가 휩쓸고 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가재도구들이 그때의 참상을 짐작케 한다.
수마의 흔적들
예전의 평온은 언제나 찾을 것인가.
모든 것을 잃어버린 그들에겐 아무런 희망도 없어 보였다.
이번 호우로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곳은 송추 계곡에서 일어난 매몰 사고였다.
도로와 교량의 유실로 중장비 진입이 늦어지자 유족들은 통곡했다.
장흥 지역에서 가장 큰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도로와 농경지 유실 등 재산피해가 속출했으며 이 와중에도 수재민도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전기와 전화는 두절돼 고통은 시작되고 차량 접근이 어려워진 주민들은 각종 생필품을 인력으로 저 날라야 했다.
수해 현장에는 중장비 214대와 군장병 119 소방대 공무원 주민 등 7500명이 투입돼 현장복구와 인명 구조 활동을 벌였다.
양주군은 8월 9일까지 면인원 1만 1300명과 287대의 중장비 등 전 행정력을 동원. 관내 곳곳 수해 현장에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펼쳐나갔다
송추계곡 매몰자 수색 작업에서 16구의 사체를 발굴했으며 유실된 제방을 복구해 장흥 면사무소에서 국민관광지 구간 등 일부 도로의 통행을 재개시켰다.
장흥 국민관광지 및 유원지 일대의 전화와 전기를 복구했으며
간이 상수도와 자가 수도로 식수를 해결하던 주민들의 먹는 물 공급을 위해 급수차 다섯 대를 급파 매일 32톤의 식수를 공급했다
한편 덕산초등학교 등 5개의 구호시설에는 1380명의 이재민들을 수용시켜 쌀 라면 생수 등의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공급하고 군청 공무원을 24시간 상주시켜 이들을 돌봤다.
수용시설에는 전염병 예방접종과 송추유원지? 일영계곡 장흥 국민관광지 등에는 방역 활동을 계속적으로 펼쳤다.
한편 장흥면 석현리의 하늘 아래 첫 동네로 불리는 돌고개 마을이 집중호우로 인해 산사태와 하천이 범람 전화와 전기는 물론 교통이 완전 두절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진입 시도에도 불구하고 170여 명의 주민이 고립됐다.
양주군은 소방헬기를 긴급 요청 고립 3일 만에 쌀과 라면 담요 등 2톤의 구호품과 생수 20박스를 긴급 공수했고 이어 공무원과 군 장병 중장비 등을 투입 적극적인 응급 복구에 들어갔다.
복구 작업에는 많은 어려움과 고통이 뒤따랐다.
마실 물 먹을 음식 입을 옷가지 등이 턱없이 부족했다.
흐르는 땀과 찌는 듯한 더위 오물과 악취 모기와 피부병 등은 수재민과 복구반을 위협했다.
9일에 이어 군청 공무원 100여 명을 수해지역에 투입 수재민들의 집을 방문. 옷가지 이불 등 빨래와 물에 잠겼던 가구 등을 햇빛에 내다 말리는 등 집안 정리를 도왔다
육군 불무리 부대 장병들은 교량이 유실 교통이 두절된 백승면 단천교회 임시 교량을 긴급 설치해 하루 1천여 대의 차량이 통과하는 주요 교통로를 정상 소통시켰으며
주내 광사천 새마을교에도 페이로다 유압크레인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펼쳤다.
백석과 회천읍에도 1400여 명의 병력과 장비를 투입. 산사태 교량 도로 제방 등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관내 곳곳의 주요 도로가 복구되면서 통행이 재개됐다
복구 작업에 걸림돌이 됐던 유실된 많은 도로가 응급복구에 의해 통행이 재개되면서 복구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돼 일영에서 삼하리간 7.6km가 복구됐다.
이 밖에도 유실 및 파손됐던 마을 도로가 복구되면서 구호품과 생필품 전달이 훨씬 수월해졌다
군에서는 방역 소독을 실시하면서 주민들이 복구작업에 전 행정력을 동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수해 지역의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기반시설에 대한 복구도 눈에 띌 정도로 진행되었다
장흥 면사무소에서 국민 관광지에 이르는 도로 중 유실됐던 6km가 복구돼 인력과 장비의 투입이 수월해졌다.
송추유원지 진입도로 중 2.7km가 응급복구됐다
또한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장흥지역에 항공 방제가 실시됐다
그러나 피해 지역이 워낙 넓고 많은 곳이 파괴돼 복구 작업은 많은 시간과 땀을 요구하고 있다.
수해 지역의 주민과 복구 인원들을 위한 각계의 온정이 답재했다.
농협중앙회 적십자봉사회 구리시청 동아샘물에서는 모두 2165점의 구호품을 보내왔으며 서울우유 덕계 공장에서는 요구르트 1천 개 인터엠에서는 백미 238
포를 기탁하는 등 개인 기업 단체 등에서 많은 구호품이 전달됐다.
경기도청 공무원 양평군청 적십자사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는 직원과 인력을 파견해 수해 지역 복구 활동 지원과 수재민과 복구 인원들에게 구호품 지급과 급식 지원을 했다
관내 각 군부대에서는 면인원 4600명과 각종 중장비를
소방서에서는 119 구조요원과 구조차 소방차를 투입했고 민방위 대원 주민 공무원 등 1만 5천명의 인력이 인명 구조와 수해복구 작업에 나섰다.
또한 각계의 인사가 수해지역을 방문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수재민과 복구 관원들을 위로하고 격리했다.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이 잠정 집계됐다
624가구 21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사망 27명 실종 6명 부상자 25명 등 58명의 인명피해가 났다.
농경지 590ha가 물에 잠기고 도로 교량 하천 58개소와 주택 상가 등이 유실 또는 파손되는 등 970여억 원의 피해를 냈다
특히 장흥지역은 전 지역에 걸쳐 시간당 108mm의 폭우가 쏟아져 가옥과 상가 교량 도로와 비닐하우스 원예단지 등이 완전 유실됐다.
울대리 북한산 국립공원 내 송추유원지는 상가 10여 채가 유실 및 매몰됐으며 주민과 행락객을 포함해 3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밖에도 산사태로 인해 공원묘지와 교회 묘지 3250기가 유실되는 등 관내 곳곳에서 발생한 피해는 너무나 엄청났다.
각계의 많은 온정에도 불구하고 수재민이 자력을 복구하기에는 이번 수해가 너무나 참담해 더욱 많은 온정과 사랑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정성이 모이면 큰 힘이 됩니다.
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아줍시다.
양주군에서는 수재민에게 생필품 한 가지 보내기 운동을 제안합니다.
수마가 휩쓸고 간 자리엔 남은 것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가스버너 밥솥 그릇 수저와 쌀 김치 속옷 및 수건 비누 세제 등을 수재민에게 보냅시다.
시청자 여러분 그들이 다시 웃는 우리의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정성을 모아 고통을 함께 나눠야 하겠습니다.
경기도에서는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사람과 구인을 희망하는 모든사업장을 위해 노동부와 협의해 취업알선 상담 및 고용정보를 제공하는 전문 서비스 기관인 인력은행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니 주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 있으시기 바랍니다.
양주군 보건소에서는 질병 사고 등으로 인해 일시적 장애를 입은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재활용구를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한국 통신에서는 두 자리 국번 폐쇄에 따라 98년 9월 6일부터 두 자리 국번을 세 자리 국번으로 변경합니다.
양주군에서는 사진집 발간을 위해 옛날 사진을 찾고 있습니다. 자료 사진이 있으신 분은 연락 주시면 직원이 직접 방문하겠으며
보내주신 사진은 인쇄용 필름으로 촬영 후 되돌려 드리며 사진집 발간시 제공자 명의를 게재해드립니다.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는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 우리 이웃이 정상적인 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에 적극 동참해야겠습니다. 양주군 소식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주요내용

사랑의 모자학교, 푸른숲 선도원, 여름방학 무료교실, 특집 수해를 극복합시다,생필품1가지 보내기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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