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양주군 소식 제 25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임신년 새해를 맞이하여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주민의 뜻에 따라
우리의 군을 이끌어갈 정신적 구심점인
양주군 의회가 개원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저희 의원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의원 본연의 사명감을 무겁게 느끼고 지방자치의 기틀을 만드는 데 나름대로 성심껏 노력하여 왔습니다.
지방의회가 구성됨으로써
행정기관에서 획일적으로 추진하던 군정의 지역 실정에 맞고 또한 주민의 뜻에 부응하는
군정으로 이끄는데 의회가 주민의 대표자로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지방자치의 밝은 서전을 장식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찬란한 임신년
아침의 햇살과 함께
더욱 무거운 과제를 안고 밝아온 금년 한 해에는 지난해보다 활기찬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더욱 견고히 다져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의정지표를 지역 발전과 주민 복지 향상에 두고 첫째.
지역 생활권의 교통 불편 해소와 둘째. 무질서한 지역 개발이 계획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고 셋째. 주민 생활 환경을 침해하는 오염 요인을
근원적으로 퇴치하며 넷째.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농촌생활 소득향상 대책 등의 중점적인 의정추진단을 설정하고
군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회기능의 역할 증대를 위해 여론 수렴의 기회를 확대하고 이와 함께 지역의 문제점을 근원적으로 해소하는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항상 공부하는 의원의 자세로 성실한 의회의 모습을 견제하고자 합니다.
지방자치는 주민 의회 행정 모두가
일체감 속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일 때 살기 좋은 복지양주 건설에 알찬 열매를 맺을 수 있으리라 확신하면서 주민 여러분의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주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양주군은 92년도 군정을 새로운 여건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체제를 정비하고
계획의 수립과 시행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주민의 의사를 적극 수렴해 주민 본의의 봉사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주민과의 대화의 장을 마련 함께 군정을 의논하고 결정하는 현장 위주의 행정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먼저 그동안 줄기차게 추진해온 새 질서 새 생활 실천운동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더럽고 힘들며 위험한 일 기피 현상을 척결하기 위해
소규모 자생단체를 활성화시켜
씀씀이 10% 줄이기
일 더하기 운동 중 실행이 용이한 과제를 선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 및 지원함으로써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갈등과 혼란 병폐적 현상을 불식시켜 건전한 사회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입니다.
또한 지방자치의 성공적 기틀 마련을 위해
기초 및 광역의회와 능동적인 협조 관계를 유지해 나가며
금년에 실시될 14대 총선 등
각종 선거에서 과열 타락선거운동의 예방을 통해 공정한 선거 풍토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지방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내고장 담배 피우기 차적 옮기기 등 재원 확보 운동을 전개하고
주차장 운영 관광지 입장료 징수 등 경영수익 사업 전개와 함께
2000년대를 향한 군의 종합장기발전 계획을 수립
지방행정의 자치시대에 걸맞도록 민주적인 봉사행정 실천에 주력해갈 방침입니다.
아울러 환경보호는 곧 생명보호라는 마음가짐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전 축산농가에 대한 간이정화 처리시설 설치 유도와
폐품 재활용을 생활화하고
분리수거를 통해 매립 쓰레기량을 줄여나가며
또한 보건 진료 체계를 개선하고
의료시설 및 장비 확충과 함께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노인 건강진단 실시
오지부락에 대한 무료 이동진료 실시
각종 전염병 예방접종 등 질병 예방에 힘써 군민 보건 향상에 노력키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금년에도 지역발전의 근간이 되는 도로망 확충을 위해 총 사업비 40억 원을 투자해 날로 심각해지는 교통체증 현상을 해소해 나가고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총 1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도로 포장 45건
교량 및 소하천 정비 8건 등을 추진해 주민 편익을 제고하고
아울러 총사업비 45억 85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광적 백석 상수도시설을 상반기중에 완료해 이 지역 만육천여 주민에게 맑은 물을 공급하고
회천지역의 수원 부족 문제해결을 위해 단기적으로 10억 원을 들여 보조 수원공을 개발해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팔당물을 상수원으로 하는 수도권 광역 상수도 5단계 계획에 본군을 포함시켜 항구적으로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입니다.
또한 농촌 활성화 시책 추진을 위해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은현정주권 사업에
금년에도 2억 7300만 원을 투입해
소득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각 읍면에 1억 원씩을 지원해 생활환경 개선
문화복지시설 확충
생산소득 기반 사업을 추진하고
주택 및 변소 개량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3억 800만원을 투자하고
경지정리 50ha에 1억 4천900만 원 수리안전답을 만들기 위한 지하수 개발에 1억 7천5백만 원을 투자하고
특히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산물 수입 개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8억 4천만 원을 들여 화훼종합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새로운 작물 개발과 상품의 고급화를 위한 포장개선에 4억 원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2억 7천3백만 원 등 전반적인 농업 경영의 체계와 방법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킬 수 있는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고향문화의 육성과 체육진흥을 위해 역사와 전통의 향기가 서린 양주군의 문화를 육성하고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중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고 있는 양주 소놀이굿 전수회관을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건립하고
군의 역사와 뿌리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는 군지 발간에 4천500만 원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한 군립도서관 건립에 2억원
군민의 건전한 휴식공간 마련을 위한 장흥 군민관광지 개발에 2억 원을 투자해 군민의 문화의식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체육 부문에서도 생활체육 활성화에 역점을 두고 육성 지원책을 펼쳐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실질적인 경기력과 체력이 향상되도록 기반과 여건을 조성키로 했습니다.
양주군 의회는 지난해 4월 15일 군민의 뜻을 모아 의회를 개원해 지난 1년 동안
59일간의 회의를 개최운영하면서
각종 조례 45건
일반 안건 55건과
각종 건의안 결의안 주민진정 등을 처리해 군정 발전에 초석 역할을 했으며
특히 정기회계 중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92년도 예산안을 생활기반시설 확충과 농촌 생산기반 시설 조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비효율적이고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지역 주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 발전에 관련된 예산은 확대하는 한편
소모성 경비를 축소하고
투자사업성 경비에 치중하는 방향으로 심의하여
91년 당초 규모 264억 원보다 96억 원이 늘어난 360억 원으로 확정지어 92년도 군정이 짜임새 있게 운영되도록 했습니다.
한편 의원들은 빈약한 양주군 재정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행정감사를 면밀히 실시했으며
앞으로 군정에 군민의 뜻이 담기도록 지역 문제에 대한 주민 여론을 수렴해 예산의 투자 혜택이 주민 모두에게 돌아가도록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양주군은 각계 군민들과 폭넓은 대화로 지역의 안정 발전에 대한 군민 공감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27일 회천읍을 시작으로 1월 30일까지 7개 읍면을 순회하며 각급 사회
단체장 근로자 농민 상공인 등 군민 5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군정에 대한 설명과 함께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우정오 양주군수는 지난해 군정 발전에 동참해 준 군민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새 질서 새 생활 실천을 건강한 사회 분위기 정착을 위한 군민운동으로 승화 발전시키는 한편 제14대 국회의원 선거가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불법과 타락선거에 대한 감시자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씀씀이 줄이기 및 일 더하기 운동에 온 군민이 참여하여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병폐적 현상을 불식시켜 건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자고 당부하고 건의사항 중 예산이 수반되는 마을 진입로 포장 등 소규모 주민 숙원사업은 타당성을 신중히 검토해 금년 중에 조치되도록 하고
비예산 건의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주민 편익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양주군은 지난해 실시된 기초광역의회 의원 선거에서 보여준 군민의 성숙된 의식을 바탕으로
3월에 예정된 14대 총선 선거도 공명정대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총력을 경주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불법 선거운동 감시단을 구성해 은밀한 금품수수 행위 친목모임을 빙자한 관광 야유회 등을 중점 감시하고
주민의 자율감시와 신고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신고자에게 포상제를 운영하며
공무원의 엄정 중립을 위해 각종 행사 시 후보자 차별대우 행정기관 발행 각종 홍보물의 특정인사 홍보 등
행정의 선거관여라는 오해를 살 수 있는
일체의 행위를 배제하고
리 반장의 선거운동 개입도 엄격히 금지시키는 한편
각종 사회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공명선거 분위기가 군 전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습니다.
그러나 바람직한 선거 풍토가 조성되기 위해서는 후보자의 준법 정신과 정부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유권자 개개인의 성숙된 주인 의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뜻에 의해 선출되는 선량이 부도덕하고 자질이 없는 사람이라면
그 피해는 바로 군민 여러분께 되돌아간다는 사실을 깊이 헤아려
다음 사항을 반드시 이행합시다
반드시 투표에 참가합시다
선거권은 민주국민의 신성한 의무이자 하늘이 준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공명선거에 앞장섭시다.
불법과 타락이 만연하는 선거 풍토의 공범은 바로 우리 자신임을 깨닫고
바라지도 받지도 주지도 않겠다는 자기 다짐부터 시작합시다.
이 시간에는 금년도부터 달라진 시책 및 제도 중 우리 생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내용을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금년부터는 자격 농민이 취득하는 농지의 취득세 및 등록세가 면제되며
91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하던 자격 농민이나 영농 자녀에게 농지를 양도 및 증여할 때 면제됐던 농지 양도세 증여세가
96년 말까지 연장 시행하는 한편
지금까지 2년마다 정기점검을 받던 비사업용 승용차 정기점검이 금년 7월 1일부터 폐지되고
운전면허의 정기적성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면허 취소되던 것을 3월 15일부터는 면허 정지로 제도가 바뀌게 됩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허가제이던 돌출 간판 설치를 신고제로 개선하고
건물의 1층에 한하여 설치가능하던 가로형 간판 설치를 3층까지 허용합니다.
이 밖에도 예비군 동원 훈련이 전역 후 5년까지에서 4년으로 단축되는 한편
훈련 일수도 연간 4박 5일에서 3박 4일로 축소되며
금년부터는 방위병 판정제도가 폐지되어 징병 검사 시 현역 및 병역 면제로 판정받게 됩니다.
또한 지난해까지 도서지역에서만 실시하던 중학교 의무교육을
도서지역 및 군 지역까지 확대 실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