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입니다. 지금부터 양주군 소식 제 93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양주 향교에서는 공부 자탄강 2548주년을 맞아 지난 3월 16일 주내면 양주 향교에서 춘기 석전대제를 봉행했습니다.
석전대제 봉행은 매년 봄과 가을 상정일에 성균관을 비롯한 각 지방의 항교에서 공자에게 제를 올리는 의식으로서 이날 석전대제 봉행에는 양주군을 비롯한 의정부 동두천 남양주시 등 엣
양주군의 유림들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군수를 초헌관 홍재룡 의회의장을 아헌관으로 엄숙히 봉행제식을 올렸습니다
고려 말의 충신으로 이씨의 조선을 등지고 충절을 지키다 아사 순절한 남을진 선생의 석각상 복원 기념비 제막식이 지난 3월 20일 감악산 남성군에서 있었습니다
이날 제막식은 윤명노 군수 및 홍재룡 의회의장 의령남씨 사천백파종중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남을진 선생은 고려 34대 공양왕 때 참지 문화부사 현 1급 공무원을 지냈으며 1392년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개국하자 망국의 한을 품은 채 벼슬을 버리고 감악산 남선굴에서 기거
하다 아사 순절했습니다. 그 후 남을진 선생의 뜻을 후세인들이 격무지심으로 석각상을 감악산 남선굴에 봉안해 내려오던 것이 소실돼 각계 유지 인사와 후손들이 뜻을 모아 남을진 석각상을 복원하고 기념비 제막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지난 3월 29일 남문 상고 운동장에서 제7회 군수기쟁탈 축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체육 동호인 조직의 활성화로 양주 군민상을 정립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계획은 가금면에서 7개 팀이 참가해 진행됐는데 열띤 공방전 끝에 남면 조기회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양주 청년회의소는 지난 3월 29일 은현초등학교에서 제4회 게이트볼 대회를 개최했습니다.
노인 건강 및 체력 증진과 여가 선용을 도모함은 물론 경로 효친 사상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읍면별로 노인회 1개팀이 참가해 틈틈이 연마한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습니다. 이날 대회는 읍면
7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장흥면 노인회 팀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제52회 식목일 행사가 지난 4월 3일 주내면 산북리에서 있었습니다
우리의 산을 푸르게 만들어 깨끗한 환경을 보존함은 물론 산림의 자원화를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공무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4년생 잣나무 4500그루를 정성껏 심었습니다. 한편
양주군은 4월 한 달을 나무 심는 기간으로 설정하고 잣나무 자작나무 등 9만 6천4백여 그루를 심을 계획입니다.
양주군 의회는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제56회 군의회 임시회의를 개원하고 7일간의 의정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회의원의 일비 및지급에 관한 조례 중 개정 조례안을 비롯 군수 발의에 양주군 노인 복지기금 조성 및 운용 조례안 등 8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군수를 비롯
관련 실과 소장을 출석시킨 가운데 군정 전반에 대한 질의와 답변을 들었습니다
한편 홍제룡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 통일 등 전 분야에서 혼돈과 격난을 맡고 있다며 군정 질문에 대해 관계 공무원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소신 있고 성 있는 답변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역 탐방 두 번째 시간으로 우리 군의 관문인 주내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주내면은 우리 군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통일후 남북의 교통 요충지로서 군 장기발전 계획에 따라 다가오는 2011년이 되면 5만 명 이상이 거주하는 자연경관이 수려한 청정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주내라는 지명을 처음 사용하게 된 것은 본래 지금의 유양리 근처를 주내면이라 해 6개의 동의를 관할했고 고읍리 주변을 고주내면이라 해 7개 리를 관할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이들 두면과 천천면의 일부를 병합해 주내면이라 개칭했습니다.
이 지역의 고읍리는 고구려부터 고려까지 옛 양주의 치소가 있던 곳이며 1506년에는 양주군의 치소를 고흥에서 유양리로 이전해 조선시대 양주군 행정의 중심지가 됐으며 1922년에는 군청과 경찰서가 의정부로 이전되었습니다.
주내면 사무소에서는 총무 복지 재무 호병 산업계가 있으며 23명의 직원들이 선거 통계 문화재 보호 관리 호적 주민등록 인감 등 주민 관련업무와 산업
그린벨트 공업 건축 도로 하천 환경 등의 지역발전을 위한 업무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내면은 90년대 이후 꾸준한 주택의 건설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현재 1만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체 면적의 64.6%가 그린벨트로 개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주내면 유양리와 산북리 경계에는 높이 360m의 불곡산이 자리하고 있어 우리 군의 진산으로서 옛날 회향목이 많아서 겨울이 되면 새빨갛게 물든다 해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은 회항목이 거의
사라져 예전의 모습은 찾을 길이 없으며 불곡산 중턱에 자리 잡은 백화암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898년 신라 도선국사가 이곳에 절을 창건하고
불곡사라 칭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1842년경 간행된 양주 모급지에 백화암이란 명칭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이 시기 전에 백화암으로 개칭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주내면 유양리는 옛 양주목 관아가 있던 곳으로 양주군이 95년부터 2004년까지 39억 원을 투자해 위양폭포 주변 정비 및 금화정 복원과 산책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아 및
관아산문 복원 주차장 조성 승학교 조현공사 내동은 보검 공사를 98년도에 착공키로 했으며 특히 오는 99년 이후에는 15억 6천여만 원을 투입해 길청 연당 저잣거리 등을 복원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유양리에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몰락한 양반 계급과 파계승을 풍자한 가면극인 양주 별산대 놀이와 도 기념물 제 143호인 대모산성
중국 오성의 위패와 우리나라 선현 십팔 위를 봉하는 도문화재 제2의 양주 향교
도문화재 제82호인 어사대비 등 주요 문화재가 많이 보존돼오고 있는 곳으로 양주군은 2004년까지 주내면을 지역의 문화적 특징과 아름다운 경치가 조화를 이룬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고장으로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이상으로 주내면 소개를 마치고 다음 94회에서는 은현면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조사한 1997년 1월 1일 현재 개별 공시지가를 열람하고 있으니 기간 내에 빠짐없이 열람하시어 이의가 있으신 분은 의견을 제출하시기 바랍니다.
열람 기간은 1997년 4월 26일부터 1997년 5월 15일까지 읍 면사무소 민원실에서 열람하고 있으며 내용은 토지 지번별 평방미터당 가격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적과 부동산 관리계 전화 49국에 1477번 49국에 1478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호인 양주 별산대놀이 제30회 정기 공연이 다음과 같이 개최되니 군민 여러분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 있으시기 바랍니다.
97년 5월 5일 월요일 1시부터 주내면 유양리 별산대늘이 전수회관에서 있으며 양주 별산대놀이 전과장을 공연합니다. 특별 출연은 북청 사자놀음 경기 민요 평택 농악대 등입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주군청 문화공보실 전화 45국에 4242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전 국토의 푸른 숲 가꾸기 및 나무 한 그루 심기 운동에 전 군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임업협동조합에서는 국민 식수 기간 중 나무전시판매장을 개설해 조합원이 생산한 나무를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공급 장소는 의정부시 신곡동 나무 전시장이며 종류는 유실수 관상수 조경수 등입니다. 문의 전화는 848국에 2628번으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양주군에서는 질서 준법의식의 기강이 해이해지고 공동체 의식과 준법정신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어 질서가 군민의 일상생활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의식 개혁 운동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추진 기간은 97년 4월 1일 5월 31일까지 2개월간이며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도로 주변 환경 정비? 주정차 질서 확립 국토 대청결 운동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공무원 1일 현장 근무 실시 민원처리의 적극화 등 공직의 일하는 모습 정립 국민운동단체를 통한 실천 분위기 조성 유관기관 참여 분위기 조성 등 범국민 실천운동 전개입니다.
경제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개인의 씀씀이를 줄여 절약하는 습관을 생활화 해야겠습니다 양주군 소식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