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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참여연대 경기북부 속보입니다!
작성자 김지은
내용 “특정학교 선정해놓고 쉬쉬”
[경기일보 2006 3 18]
동두천양주교육청(이하 교육청)이 학교운동장 인조잔디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충분한 협의과정없이 내부적으로 특정학교를 선정, 경기도교육청 제2청에 보고하고도 ‘대상학교 선정은 도교육청의 소관업무로 아직까지 결과를 알 수 없다’고 밝히고 이에 대해 제2청은 ‘교육청이 올린대로 결정된다’고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북부참여연대는 17일 교육청이 잔디운동장 조성 대상학교로 이미 S초교를 선정했음에도 불구, ‘잔디운동장 결정권한은 도교육청에게 있다’며 대상학교 선정사실을 숨기는 것은 분명한 심사와 평가기준없이 특정학교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피하기 위한 행위라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또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공문을 접수한지 불과 10일만인 지난달 2일 단 한차례의 회의를 통해 S초교와 D초교에 대한 심사를 벌여 대상학교를 S초교로 결정한 것은 요식적인 절차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특히 교육청측이 특정학교에 8억원의 예산이나 지원되는 잔디운동장 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는 D초교를 배제하고 S초교를 선정하게 된 배경에 대해 교육청이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배경에 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북부참여연대 이병수 대표(38)는 “한 학교에 8억원이나 지원되는 사업을 하면서 충분한 심사과정을 생략한 것은 불투명한 교육행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라며 “게다가 학교까지 이미 선정했는데도 지역민들에게는 선정사실을 감추는 모습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선정은 되지 않았고 도교육청이 알아서 할 일”이라며 “특정학교 지원은 말도 안된다”고 말했다.
반면 도교육청 제2청 관계자는 “시?군에서 올라온 결과를 취합해 교육부에 전달하는 역할만 한다”며 “이미 동두천양주교육청이 S학교를 1순위로 보고한 만큼 사실상 S학교가 선정된 것”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담당기자 : 배성윤기자 (syba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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