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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소통

칭찬합시다


작성일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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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장애인문화협회 직장내 파트너강사 어머님 칭찬
작성자 이우연
내용 저희 딸은 자폐1급 장애인이면서 뇌전증을 갖고 있는 중복장애인입니다.
어디를 가려면 항상 불안에 떨며 다녀야만 했습니다.
혹시나 쓰러질까 두렵기도 하고
갑자기 심리적으로 불안해져서 흥분하면 어떨까 하며 걱정되기도 하여
아주 가까운 거리여도 택시를 이용했었는데
그럴 때마다 택시기사님들은
뭐 이런 거리를 걸어다니면 되지 택시를 부르냐고 투덜대셨습니다.
그래서 이러는 것도 불안하고 저러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양주시 장애인콜택시를 알게 되면서
저는 더이상 불안하거나 걱정이 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기사님들이 항상 시간을 정확히 지켜주시고
너무나 친절하실 뿐만 아니라 교통약자들에 대해 각별히 배려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희 딸은 얼마 전부터 직장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파트너 강사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양주시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이 없었다면 아마 그 일을 할 수 없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달에는 일산에 있는 장성중학교와 신일중학교에 장애인식개선교육이 있었습니다.
워낙 먼 거리라 어떻게 할까 걱정하고 있었는데
너무나도 고맙게 저희들을 데려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들이 공연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녹화해서 보내주시고,
꽃밭에 있는 예쁜 꽃을 찍어서 전송해주셨습니다.
게다가 너무나 감동적인 공연이었다면서 차비까지도 받지 않으시더군요.
그 분 성함은 바로 박곤진 기사님이셨습니다.
기사님 감사합니다~

신일중학교에 갈 때 저희들을 태워주신 기사님은 누구인지 이름은 모르겠습니다.
그분은 21번 차량을 운전하시는 분이셨습니다.
조금 늦은 시간인 데다 대기하는 시간과 교육하는 시간 때문에
오래 기다리느라 저녁도 못드시고 다음 예약 손님을 태우러 가셔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걱정하지 말라며 밝은 얼굴로 저희들을 데려다 주신
21번 차량 기사님께 감사의 마음과 미안한 마음을 전합니다.

가끔 다른 지역의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우리 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차량 기사님들은
정말 말 한마디를 해도 따뜻하게 해주시고
힘든 사람들의 다리가 되어 정성을 다해
편안하게 모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주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기사님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기사님들의 도움으로 저희들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살게 됩니다.
기사님들이 바로 저희들에게는 천사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운전하시길 빌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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