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6.09.13
| 제목 | 노인대학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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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심영보 |
| 내용 |
시정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리면서......
고읍동에 사는 심영보입니다. 어제(9/12)는 어머니가 독바위 교회에서 개설하였다는 노인대학에 다녀왔습니다. 무료하게 마을회관에만 있는 것보다 여러 어른들과의 교우가 낫다고 생각하여 가신다는 뜻에 찬성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진행한다 하여도 지역 노인분들을 전도의 대상으로 하지 않을거란 기대도 있었고, 안내하는 분들도 그러한 의견이어서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목사님들이 진행하는 강연에서 타 종교에 대한 비난 내용이 상당부분 있어서 일생동안 절에만 다녔던 어머니로서는 공감하기가 곤란하였고 합니다. 교회에서 진행하는 과정이니 어느정도 이해는 하여야겠지만 오신 분들을 전도의 대상으로 하는 것은 양주시에서 노인대학을 개설하는 취지와도 맞지 않는 것같아서 의견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만약 교회의 복음 전도가 불가피하다면 참석 전에 분명한 안내가 있어야 할 것이고, 진행상 차질이었다면 시정되었으면 합니다. 지역주민의 교류를 도모함에 있어서 종교가 구분되는 일이 있다면 본래의 취지를 손상하는 결과가 될 것으로 우려되며, 시장님까지 참석하는 자리가 사사로운 모임으로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시에서도 공간의 확보로 교회가 부득이 하였다면 운영과정에 대해서도 모니터 하여 주셨으면 하고, 관리가 곤란하다면 아니 한만 못할 수도 있음을 고려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노인대학에 오신 여러 어른들을 극진하게 대하여 주신 많은 자원봉사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 우리 시에서 운영하는 노인대학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심영보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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