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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호 양주군 소식
생성연월 1991 년 04월 재생시간 15 분 20 초 출처 양주시 키워드 군민, 토지, 운동, 생활, 국민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부터 양주군 소식 제15호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지난해 11.3 대통령 특별선언 이후 밝고 건전한 사회 기풍 진작을 위해 추진돼온 새 질서 새 생활 실천 운동이
지방의회 의원 선거 등이 실시되면서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실천 의지가 다소 약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새 질서 새 생활 실천은 국민 생활 안전 보장을 위한 정부의 신념이자 대국민 약속이므로 양주군은 건전한 생활문화의 정착을 위해 군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요 도로변의 불법 주정차 노상 적치물 등 무질서 행위를 비롯해
심야 퇴폐 변태영업 쓰레기 및 공해 배출
불법 건축물 발생 등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 활동을 강력하고 일관성 있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질서 있는 사회는 정부의 의지와 국민의 호응이 어우러져야 가능한 것이므로
이 운동의 정착을 위해 군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제72주년 3.1운동 기념식이 지난달 1일 광적면 가래비 3.1운동 기념비 앞 광장에서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습니다.
일명 만세배미라 불리는 이곳은 1919년 3월 18일 백남식 김진성 이영화 선생이 천여 국민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다 일제의 총검에 의해 순국한 곳입니다.
양주군은 이 운동에 참여했던 세분 열사와 군민들의 숭고한 애국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86년 6월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백인영 선생 등과 군민의 정성을 모아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기념행사를 가져왔었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3.1운동 당시 우리 군의 구국항쟁 발발지였던 이곳에서
민족의 자유와 독립을 외치다 분연히 사망한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얼을 기리고
조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범국민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새질서 새생활 실천을 통해 밝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지역 발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에너지 자원이 빈약해 걸프전쟁이 끝났다 하여 절약의 고삐를 늦출 수 없는 상황이므로
정부는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비상시 에너지 시책 중
국민에게 불필요하게 불편을 주던 차량 십부제 운행 해제 등 일부는 완화하고
기존 절약 시책은 계속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승강기 격층제 운행을 비롯해 가정 난방 보일러용 등유의 대량 판매 금지
공장 사무실의 백열등 사용 금지
에너지 물 다소비 업소의 주 1회 휴일제 등은 계속 시행하고
가로등 격등제는 원칙적으로 계속 유지하되 방범이나 교통안전 등을 고려해 시 도지사가 지역별로 해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사용이 전면 규제됐던 대형 네온사인은 일몰 이후 자정까지
전자식 전광판은 일출부터 자정까지 허용하되
앞으로 위와 같은 유형의 광고물 신규 설치는 불허할 방침이며
체육시설의 야간 조명은 골프연습장과 야구장에 한해 일몰 이후 22시까지 허용하는 등 규제를 다소 완화했습니다.
군민 여러분 지금은 자제하고 절약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 경제와 사회 안전기반을 다지기 위해
에너지 소비 절약을 생활화합시다.
전국의 토지 전산화가 완비됨에 따라 지난 2월 1일부터 전국 어디에서나 원하는 곳에 토지 및 임야대장의 열람과 등본 발급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종전에 타 시도에 있는 토지대장을 발급 또는 열람코자 할 때는 민원인이 우편을 이용하거나 직접 토지 관할 행정기관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토지 전산화 완비로 가까운 거주지의 시군구청에서 1500원의 수수료로 전국 각 지역에 토지 민원 서류를 즉시 발급받을 수 있게 돼 민원인의 시간과 경비 절약은 물론 토지 관련 자료 확인이 언제나 가능하게 됐습니다.
양주군은 지난 82년부터 전국의 토지 전산화를 위해 관내 약 8만 3천 필지에 대한 자료를 정비해 왔으며
이를 계기로 행정전산화가 급속히 발전돼 토지 관련 도면은 물론 머지않아 주민 관련 민원으로까지 확대 시행될 것이므로 민원 편익이 더욱 정대될 전망입니다.
4월은 한 해의 풍년 농사를 이룩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영농이 시작되는 달입니다.
이달에 먼저 추진해야 할 일은 봄갈이로서 갈기 전에 퇴급이나 토양 개량제를 시용하고 깊이 갈아야 합니다.
단보당 200~300kg의 토양 개량제를 시용하면 작물이 병충해 냉해 등에 잘 견디며 토양이 개량돼 벼의 경우 10% 콩은 119%까지 증수가 가능합니다.
다음은 묘판 및 본답의 병충해 예방을 위해 볍씨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하겠습니다.
정부에서 보급하는 약제는 살균 소독만 가능함으로 살충소독도 추가로 실시해야 하며
1회 사용을 원칙으로 약제별 사용 기준량을 준수해야 합니다.
못자리 설치는 보온 절충 및 상자 육묘의 경우 4월 10일부터 20일 사이에
어린 상자 육묘는 5월 1일부터 10일까지가 적기이며 이때 사용하는 상자육묘형 상토는 산도 4.5내지 5.5 정도의 완전 소독된 질참흙 또는 참흙을 사용하고
도열병 방제용 입제 농약과 규산질 비료를 함께 시용하면 무병 건묘를 육성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지난해 육묘 노력과 영농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어린모 이양법을 개발해 재배를 권장하고 있습니다.
못자리 파종 후 8일 내지 10일만에 본답에 이앙하는 이 영농법에 대해 군청 산업과 농촌지도소 읍면 산업계로 문의하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한편 금년은 산지자원화 10년 계획 제 4차년도로서
양주군은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국민 식수 기간 중에 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149ha의 임야에 41만 번의 나무를 식재할 계획입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이 기간 동안 한 그루의 나무라도 심고 가꾸어 우리 강산을 푸르게 만드는데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양주군은 금년에 총 사업비 53억 원을 투자해 주요 도로 48개 노선 35.7km를 확 포장키로 했습니다.
이를 내용별로 보면 지난해 착공한 덕정고개 낮추기와 덕정 회정간 남방 유양간을 비롯해 주내 가납간 장흥 백석간 6개 노선 18.9km를 확포장하는데 31억 4천만 원을 투입하고
가납 시가지 소도읍 도로와 마을 안길 38개소는 새마을 사업으로 포장하는 한편
홍죽 가옥간 등 3개 노선에는 4억 8천만 원을 들여 농촌 소득원 도로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한편 이 모든 사업이 2월부터 측량 및 설계에 착수해 연말까지 마무리되면 양주군의 군도 이상 법정도로 포장률은 93%로 높아지게 돼
이는 지난해 전국 포장률 66%와 경기도의 79%를 크게 앞선 수준이고
앞으로 도로 이용률도 향상돼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양주문화원은 양주군의 역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군의 모든 것을 수록할 군지를 편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주군지가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발간되기 위해서는 자료 수집과 수록할 내용의 선정에서부터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선조 중에 양주군에서 출생했거나 묘가 있는 분이 남기신 훌륭한 업적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 경우 또는 고문헌이나 민속 자료 미술품 등 유물을 소장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4월 말까지 양주문화원 군지편찬위원회로 알려주시면 인물 고문헌 유물 등을 심사해 군지의 수록 역사로 간직하고 유물은 즉시 반환해드릴 예정이오니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있으시기 바랍니다.

주요내용

새질서 새생활 실천, 3·1운동 기념식, 에너지 소비절약, 전국토지전산화, 풍년농사준비, 주요도로 확·포장공사, 양주군지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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